양자역학으로 불교를 이해하는 방법. 반야심경에 담긴 놀라운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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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인 반야심경을 읽다보면 세상의 본질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신비롭고 복잡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현대물리학의 기초인 양자역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과학자들은 양자역학이 반야심경의 내용과 놀라운 유사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반야심경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색즉시공 공즉시색
2.공수래 공수거
3.마음에 가림이 없어야 진리를 볼 수 있다

불교와 양자역학, 양자역학에서 보는 세상과 불교에서 보는 세상이 과연 얼마나 유사성이 있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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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의 원리를 현실의 세계에 직접 대입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원리가 작동하는 세상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 또한 더 큰 세상의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아주 작은 입자의 세상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양자역학의 원리가 현실세계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인식론입니다. 불교 또한 인식론의 한 범주에 속할 수 있습니다.

[반야심경 전문]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即是空 空即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
無眼界 乃至無意識界
無無明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亦無得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도를 행할 때에, 오온이 모두 공함을 보고 모든 고를 벗어났다.
사리자여, 색깔은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은 색깔과 다르지 않다. 색깔은 바로 공이고, 공은 바로 색깔이다.
느낌, 생각, 행위, 인식도 이와 같다.
사리자여, 이러한 모든 법의 공한 모습은 생겨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공한 가운데는 색깔도 없고, 느낌, 생각, 행위, 인식도 없다.
눈, 귀, 코, 입, 몸, 뜻도 없고, 색깔, 소리, 냄새, 맛, 감촉, 법도 없다.
눈계부터 무의식계까지도 없다.
무명도 없고, 무명의 소멸도 없다.
늙음과 죽음도 없고, 늙음과 죽음의 소멸도 없다.
괴로움, 집착, 소멸, 도도 없다.
지혜도 없고, 얻음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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