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멍 때리면’ 뇌활성화…집중력·창의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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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과나무 아래 뉴턴'

'목욕탕의 아르키메데스'

모두 생각 없이 멍하게 있다 역사적인 발견을 해 낸 사람들이죠.

여러분도 혹시 화장실이나 달리는 차 안에서 좋은 생각이 떠오른 경험, 없으십니까?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은 천장을 멍하게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GE 전 회장 잭 웰치는 30분씩 창 밖을 바라보는 걸 경영 비결로 꼽기도 했습니다.

생각이 잘 정리되고, 뭔가가 불현듯 떠오른다는 것이죠.

실제로 생각을 잠시 멈추고 이렇게 멍하게 있는 게 우리 뇌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멍하니 앉아있는 사람들.

뇌가 일을 멈추고, 쉬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인터뷰 웁쓰양(행사 기획자) : "(멍 때리기는) 뇌를 쉬게 한다는 면에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행위가 아닐까요?"

하지만 생각 멈췄을 때 오히려 활성화되는 뇌 부위가 있습니다.

뇌 안쪽과 바깥쪽, 이마쪽인데, '초기화 망'이라고 불립니다.

늘 과부화에 걸린 뇌를 컴퓨터를 껐다 켰을 때 처럼 초기 상태로 돌려놓기 때문입니다.

또 온갖 정보와 생각들을 정리해 서로 연결시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한 미국 대학의 실험 결과, 이 부위가 활성화된 상태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다른 사람 얼굴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기억해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창의력이 필요한 과제의 점수도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IQ를 높이는 생활 속 실천 방안으로 '멍 때리기'를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구용서(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전문의) :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초기화 망)가 활성화된 사람들은 집중력 혹은 창의력이 좀 더 낫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그냥 눈을 감고 쉬거나 잠을 잘 때도 활성화 되는 만큼 충분한 휴식과 편안한 수면 역시 두뇌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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