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호선 새 전동차 투입… 최고 혼잡도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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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인천뉴스 김지영 기자]

[기사내용]

박인애 앵커)
인천 2호선 열차는 지난 2016년 개통했죠.
개통 6년 만에 이용자 수가 2배 가까이 늘면서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9일부터는 신규 전동차가 추가로 투입돼,
운행간격은 단축되고, 혼잡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동구 운연역에서 서구 검단오류역을 오가는 인천 2호선 열차.

지난 2016년 개통 당시 일일 이용 승객은 9만 7천여 명.

현재는 18만 명에 달해 6년 만에 이용자 수가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최고 혼잡도는 150%에 달합니다.

[현장음]
"열차 출발하세요. (열차 출입문 닫고 출발하겠습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 신규 전동열차가 투입됩니다.

이번에 투입된 전동차는 2량짜리 6대로
기존 2호선 열차와 마찬가지로 무인 운전이 가능합니다.

모니터 요원의 시야 확보를 위해
기존 전동차보다 넓은 전면창이 설치됐고
각종 안전장치도 갖췄습니다.

[ 정일봉 ㅣ 인천교통공사 기술본부장 ]
"화재 감지 및 진압장치, 객실 내 모니터링이 가능한 CCTV 장치,
그리고 승객과 관제사가 비상통화가 가능합니다."

새 전동차는 이달 9일 첫차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신규 열차 도입으로
인천 2호선 운행횟수는 하루 460회에서 477회로
기존보다 17회 더 늘어납니다.

운행 간격은 출근시간 기준으로 24초,
퇴근 시간에는 9초 더 단축됩니다.

또 객실혼잡도는 최고 혼잡 구간 기준으로
15%p 낮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승행사에 참석한 유정복 시장은
인천 2호선을 이용하는 승객이 점차 늘어나는 만큼
열차 편성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유정복 ㅣ 인천시장 ]
"앞으로의 추이도 이렇게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측을 해야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지금 2량 편성을 4량 편성으로 해야 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을 해야 됩니다."

이번 신규 열차 도입을 위해
인천시는 사업비 425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시는 향후 장애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인천 1호선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Btv뉴스 김지영입니다.

[ 촬영 편집 : 장종호 기자 ]

(2022년 12월 6일 방송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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