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울산방송] 160221 '울산의 4대 막걸리' 선조 숨결 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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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혹시 울산의 4대 막걸리를 아십니까?

반 세기 넘게 전통을 이어오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 준 울산의 막걸리들을 소개합니다.

스토리텔링 뉴스 이달우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울산 막걸리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태화루.
이 술의 역사는 지난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12개로 운영되던 양조장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태동했습니다.

김홍수/울산탁주 대표
"국세청에서 위생적이지도 않고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통합해서 공동으로 관리하면 어떻겠느냐
권장 사업으로 오늘에 이르게 됐습니다."

현재 울산지역 막걸리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태화루는 수많은 생산 공정을 거칩니다.

찐밥에 백국균을 투입하고 9일정도 효소를 배양한뒤
효모를 첨가해 2주일 정도 지나면 막걸리 원액이 탄생합니다.

태화루 맛의 비결은 역삼투와 살균 등
7단계의 정수 과정을 거친 청정수에서 나옵니다.

김홍수 울산탁주 대표
"지하수를 7번 정도 공정을 거쳐서 물을 사용하고
지역에 생산되는 국산 쌀을 다소라도
저희들이 소비를 시키기 위해서 국내산 쌀로 만듭니다."

현재처럼 막걸리가 병으로 나온 것은 90년대 초
이전에는 20리터 들이 말통으로 배달을 했습니다

뛰어나고 독특한 맛을 자랑하는 이 막걸리는
2009년 울산 세계문화 옹기엑스포 공식건배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막걸리의 고급화 세계화를 꿈꾸는 복순도가도
울산을 대표하는 막걸리 중의 하나입니다.

할머니가 집에서 손으로 빚던 전통 가양주 제조 방식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선 지역에서 생산된 햅쌀과 맑은 물에 누룩을 배합합니다.

이어 항아리에서 20일에서 25일정도 발효 과정을 거치면
자연 탄산과 유산균이 풍부한 생막걸리가 생산됩니다.

박복순 복순도가 대표
"쌀을 이용해 꼬두밥을 쪄서 누룩하고 섞으면
얘들이 열심히 일을 합니다.
자연으로 독(항아리)하고 맞아지니깐
탄산이 이뤄지면서 자연 발효 되는거죠"

마치 샴페인처럼 탄산가스가 뿜어져
올라오는 독특함이 널리 알려지면서
2012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서공식건배주로 선정됐습니다.

최근에는 볏집과 황토를 이용한 발효 건축기법으로
관광객들의 탐방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민규 복순도가
"발효 과정을 시각적으로 샴페인처럼 비주얼적으로 볼 수 있게
즐길 수 있도록 브랜딩하고 마케팅 했기 때문에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그리고 해외에서도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역의 또 다른 전통주로는 웅촌막걸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일제 강점기인 1935년부터 80년 넘게 막걸리를 생산해온
이곳도 쌀과 밀을 3대7로 섞는 전통을 고수해오고 있습니다.

하루에 150상자로 생산량은 많지 않지만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손진용 웅촌 막걸리
"지하 암반수를 사용해서 전통 방식으로 술을 빚다 보니까
옛날 막걸리 맛을 잘 간직하고 있고
또 뒤끝이 아주 깨끗해서 양조장에
직접 막걸리를 사러 오시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지역 막걸리 시장의 한 획을 긋는 가지산 생 막걸리도
오랜 세월만큼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1959년부터 3대째 가업으로 이어오고 있는 이곳도
쌀과 밀을 혼합해 발효시키는 전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가지산 맑은물로 빚는 독특한
맛으로 전국 술 품평회에 울산 대표로 수차례 출품했습니다.

한승완 가지산 생막걸리
"3대째 가업으로 할아버지때부터
이어온 방식으로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순하고 청량감이 많아 여성분들이 참 좋아합니다."

반세기가 넘는 긴 세월을 묵묵히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며 함께해온 울산의 막걸리는
선조들의 숨결을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유비씨 뉴스 이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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