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정전 복구는 언제쯤?... 정부 변명에 쿠바 시민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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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쿠바에서는 화력발전소 고장 때문에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요.
정부는 시민들의 늘어난 전기 사용을 탓하지만, 정말 그럴까?
회의적인 시선이 강합니다.
원혜미 월드리포터입니다.

【 리포터 】
쿠바 수도 아바나의 한 건물 앞.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정전으로 문을 닫아야 했던 빵 가게가 며칠 만에 다시 문을 열자 곳곳에서 소식을 듣고 찾아온 겁니다.

쿠바 정부는 대규모 정전의 70%가 복구됐다고 발표했지만 주민들은 달라진 게 없다고 호소합니다.

[카를로스 로페스 / 아바나 주민: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지금 상황은 이렇습니다. 가는 곳마다 줄이 길고 온통 장애물 투성이입니다. 지금 그들이 가져온 (상한) 빵을 보세요.]

쿠바에선 지난 18일 화력발전소 고장으로 블랙아웃이 발생하면서 휴교는 물론 비필수 사업체까지 운영 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정상적이라면 필요한 최대 전기량은 3기가와트.

하지만 생산량은 1,300메가와트에 불과합니다.

[크리스티아나 메스키타 / AP 기자 : 쿠바의 삶이 서서히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에너지 생산과 분배가 부족한 나라에서 '정상'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도 아바나에서는 전기가 지역별로 하루 몇 시간씩 배급돼 매주 정전을 겪어왔고,

상황이 더 심각한 시골 마을에선 하루 최대 8시간은 전기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정부는 전력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냉장고와 에어컨 사용을 줄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오래된 화력발전소를 수리할 연료와 예비 부품이 부족한 것을 근본 원인으로 꼽습니다.

여기에 허리케인 '오스카'로 인해 최소 6명이 사망하면서 엎친데 덮친 격의 고통이 쿠바 시민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원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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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블랙아웃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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