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 안 나려면 명절 스트레스 꼭 푸세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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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병원을 찾는 '화병' 환자가 11만 5천 명에 이릅니다.

특히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습니다.

설 연휴 동안 더욱 스트레스가 쌓였다면 현명하게 푸는 것이 필요합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가슴이 답답하고 몸 이곳저곳이 쑤시며 심한 두통 증세로도 나타나는 화병.

우리나라에서 특유하게 나타나는 정신의학적 분노증후군입니다.

이 화병 환자 수가 매년 11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적응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1년 11만 5천 명, 2012년 12만 명, 2013년 11만 명,

3년 평균 11만 5천 명에 이릅니다.

특히 여성 환자 수가 많습니다.

여성이 7만 명으로 남성의 1.5배를 넘습니다.

연령별로는 40, 50대 중년층 환자가 많습니다.

설 연휴를 보내고 나면 중년 여성들의 화병이 더 깊어지기도 합니다.

증세가 심해 일상 생활에 피해를 줄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봐야 합니다.

규칙적으로 꾸준히 운동을 하거나 자신만의 취미를 즐기는 것이 화병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YTN 박소정[[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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