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저유로에…항공사들 "유럽노선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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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저유로에…항공사들 "유럽노선 잡아라"

[앵커]

올여름 해외여행 계획하신 분들 귀가 확 트일 만한 소식입니다.

항공사들이 유럽노선, 특히 이탈리아행 항공편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나선 건데요.

유로화에 유가까지 떨어지면서 유럽여행 비용이 크게 줄어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6월 말부터 주 3회 인천~이탈리아 로마 노선에 취항합니다.

5월 말부터는 한 달간 주 2회 인천~베네치아 간 부정기 노선도 운항합니다.

아시아나의 유럽 노선 확대는 4년만인데, 지난해 이 회사 유럽행 승객이 17%가량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

인천에서 밀라노를 거쳐 로마로 가는 항공편을 운항하던 대한항공은 밀라노, 로마를 직항으로 각각 분리하고 편수를 늘렸습니다.

여기에 18년 전 외환위기로 한국을 떠났던 이탈리아의 알이탈리아항공 역시 6월부터 주 3회 로마행 노선을 재개하며 경쟁에 뛰어듭니다.

유럽행 증편이 이탈리아로 집중되는 것은 이 지역이 세계적 관광지일 뿐 아니라 유럽 내 다른 관광지로 갈아타기 쉬운 거점이기 때문.

여기에 유가 약세에 유류할증료 부담이 대폭 줄어든데다 유로화 환율이 1년 만에 1500원 선에서 올해 1200원 선으로 급락해 체감물가가 20%가량 줄면서 승객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승환 / 하나투어 홍보팀] "항공사가 취항하다 보면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고객에게)유리해지고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져..."

마침 유명인을 내세워 현지를 여행하는 TV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또 다른 배경.

핀란드 핀에어와 독일 루프트한자는 김해공항과 유럽을 잇는 노선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유럽행 하늘길 이용은 한층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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