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말 툭툭 던지면 안 돼"...한동훈 "내가 대표"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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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정갈등 문제를 둘러싼 당정갈등이 국민의힘 내부 계파 갈등으로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원조 친윤'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이 '말을 툭툭 던진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며 지도부를 직격하자, 한 대표는 '내가 대표'라며 어떤 말이 옳은지를 봐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여권 내 분위기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원조 친윤'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오늘 오전 연찬회 강연 자리에서, 한동훈 지도부를 향해 작심 비판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당정이 일치되지 않고 분열되고, 대통령 따로 가고 당 따로 갔을 경우, 정권 재창출에 성공한 예가 단 한 번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도부가 의원들 의사를 모아야 정부에 말할 때도 설득이 되지, 말 한마디로 툭툭 던진다고 해결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현실적으로 대통령의 권력이 더 강합니다. 더 강한 대통령과 함께 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지도부, 당 지도부와 원내 지도부가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의정갈등 문제를 두고 인식 차를 보이면서 당정갈등으로 비화하자, 이를 경계하며 한 대표를 직격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이에 한 대표는 곧이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 생명과 건강을 당정갈등보다 앞세워 놓고, 어떤 말이 옳은지를 중심으로 보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반론을 폈습니다.

또 당내 의견을 모으라는 권 의원 지적에도, 매번 중요한 상황에서 당 대표가 전 당원 투표나 의원총회를 거치지는 않는다고 맞섰습니다.

당내 일각에선 당정갈등이 아닌, 한 대표와 정부 간 갈등 즉 '한-정 갈등'이란 말까지 나온단 언급엔 이같이 대답했는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일각에서' 그러시는데 그 일각이 뭐 대통령실의 일부인 것 같은데요. 그렇게 익명으로 말하는 것 자체가 상황을 별로 좋게 만드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제가 당 대표잖아요.]

당정갈등이 감정싸움이 돼 간다는 우려엔 '나는 아무 감정이 없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했는데, 의료개혁 문제에 '대안'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굽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을 연기한 데 이어, 취임 뒤 처음으로 여당 연찬회에도 불참했습니다.

한 대표 역시 연찬회에서 정부의 '의료개혁 보고' 직전 개인 일정을 이유로 자리를 뜨면서, 양측 간 갈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장면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의정갈등 문제를 둘러싼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갈등이, 친윤계와 친한계 등 당내 계파 간 내분으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마저 나옵니다.

[앵커]
여야 대표회담 실무협상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회담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회담 의제를 놓고 양측의 합의점은 여전히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후에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실무협상 막판 담판을 짓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야당에서는 '대표회담 회의론'을 부각하면서, 당정갈등 불씨로도 작용하고 있는 '의료대란' 등을 의제로 올리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대표가 말하는 것은 대부분 잘 안 통한다며 의정갈등 문제에 이재명 대표가 힘을 실어줬는데도 진전이 없는 분위기라고 지적했습니다.

한 대표가 '2026년도 의대 증원 유예안'을 중재안으로 제시하고, 이에 이 대표도 불가피한 대안이라며 힘을 실었지만, 대통령실이 ... (중략)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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