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N일등방송 ] 박광태 회장 거문도 김양식 어업권 브로커 실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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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식 어업권 비리 의혹, 거문도수협 중심 논란

여수시 삼산면 김양식 어업권 관련 비리 의혹 제기
양식업 운영 관리 협약 및 면허 발송 과정의 불투명성 문제

여수시 삼산면의 김양식 어업권을 둘러싼 비리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여수수협과 거문도수협은 지난해 김 양식업 개발을 위한 신규 양식업권 운영 및 관리 협약을 체결했으나, 이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면서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10일 여수시 수산어업생산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브로커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A 여수수협 조합장과 B 거문도수협 조합장이 협약 체결 과정에서 브로커와 결탁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김 행사자 모집 공고가 평일 하루 만에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서류 준비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기 위한 사전 계획이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거문도 쌍끌낚시협회 박광태 회장은 "최소 2개월 정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GIM'이라는 영문 명칭을 국제 표준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은 최근 수출 증가와 함께 바다의 검은 반도체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비리 의혹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면허 취소 여부에 대해 "1차로 경고 조치를 하겠다"는 다소 소극적인 대처 방안을 밝혔다. 앞으로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여수시와 관련 기관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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