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현장연결] ‘정부조직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국민의힘, 필리버스터 맞대응 / KBS 2025.09.25.

오늘 국회 본회의에는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상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맞설 방침입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유민 기자,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는 시작했나요?

[리포트]

네,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예고해왔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첫 번째 쟁점 법안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상정하자 곧바로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습니다.

지금은 첫 순서로, 박수민의원의 발언이 진행 중입니다.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쟁점 법안은 모두 4개인데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비롯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 '국회법'과 '국회 증언감정법' 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 앞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의견 조율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여야가 합의한 '비쟁점 법안'부터 처리하자고 제안한 반면, 민주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부터 처리하자고 맞서면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다만, 민주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 내용을 일부 수정했는데요.

검찰청 폐지와 기재부 분리 등 핵심 내용은 유지하되, 금융위와 금감원 개편안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를 담당하는 정무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이어서,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더라도 수개 월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무제한 토론은 시작 24시간 뒤 재적 5분의 3 찬성으로 종결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후 토론을 끝낸 뒤 정부조직법 개정안 표결에 나설 계획인데요.

이럴 경우 4개 쟁점 법안 모두 처리는 다음 주 월요일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 본회의에서는 민주유공자법 표결 과정에서 명패수보다 투표수가 한 표 더 많게 나와 여야 의원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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