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고ㆍ부풀리고…지자체 부당 수의계약 만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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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고ㆍ부풀리고…지자체 부당 수의계약 만연

[앵커]

경기도가 일선 시군의 수의계약실태를 점검한 결과 각종 비리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정업자를 밀어주기 위해 공사를 쪼개거나 부풀리는 사례가 수두룩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정비공사가 시행된 경기도 이천의 한 동사무소입니다.

당초 110만원짜리 환풍기를 설치하기로 해놓고 10만원도 안되는 저가 환풍기를 설치했습니다.

전선은 연결도 하지 않아 가동조차 안 됩니다.

신규 제품으로 교체한다던 장애인 보도블록은 기존 것을 다시 사용했습니다.

담당 공무원은 견적서 대로 공사가 시행됐는지 확인조차 하지 않고 실제 공사비보다 3배나 많이 지불했습니다.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한 공원입니다.

수의계약으로 공사를 따낸 업자는 직경 12㎝짜리 은행나무를 심기로 해놓고 고작 7㎝짜리를 심었습니다.

더구나 계약된 수량보다 30주나 적게 심었는데도 담당 공무원은 나무값과 관리비용을 모두 지불했습니다.

경기도가 8개 시군의 수의계약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1천300여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수의계약을 하기 위해 공사금액을 쪼개서 분할발주한 사례가 1천100여건에 달했고 무등록업체나 수의계약을 할 수 없는 부당업체와도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인교 / 경기도 감사총괄담당관] "지역 토착비리를 근절하고자 총 35만건에 대해 적정여부를 확인, 총 1천316건에 165억7천만원 상당의 금액을 특정업자와 부적절하게 수의 계약한 것을 적발…"

경기도는 부적정한 수의계약 관행이 일선 시군의 공통된 문제라고 보고 나머지 23개 시군에 대해서도 감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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