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TMI야!"…정보 과잉 시대를 사는 현대인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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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귀 /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앵커]
혹시 이런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딸기 하나에는 200여 개의 씨앗이 박혀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용인대 명예박사이다, 푸틴이 뭐로 명예박사 학위를 땄나요?

꼭 알고 싶으세요? 유도라고 합니다.

참 재미있기는 한데, 꼭 알아야 하나 싶긴 한데요. 요즘 이런 걸 보고 상세한 정보다, 'TMI 투 머치 인포메이션', 이렇게 부른다고 하죠?

네, 그래서 오늘 생각연구소에서는 TMI와 현대인들의 심리에 대해 짚어보겠습니다.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방금 앞에서도 저희가 이야기를 나눴지만, 지나치게 많은 정보, 꼭 알아야 하나 싶은 정보를 TMI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비슷한 말로는요, '안물안궁' 이라는 게 있다는데요. 혹시 교수님 아시나요?

[인터뷰]
'안물안궁'이 뭐예요?

[앵커]
'안 물어봤다, 안 궁금하다.' 이런 뜻이라고 합니다. 왜 요즘 이런 현상에 따른 신조어들이 나타나는 걸까요?

[인터뷰]
제 생각엔 그런 약자를 쓰는 게 요즘 트렌드인 것 같은데요. 아까 말씀하신 TMI 자체가 정보 과잉이잖아요. 제 생각에는 TMI 보다는 정보 과잉이라는 우리나라 말이 더 좋은 것 같긴 해요, 느낌에.

그런데 현대인들 자체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잖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늦게 잠잘 때까지 보면 수없이 많은 SNS, 스마트폰, 인터넷, TV 등 온갖 정보를 우리가 다 수용하게 되는데요.

정보는 곧 힘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런 말도 있잖아요. '모르는 게 약이다.' 지나치게 너무 많으면 힘들어지는데요. 왜냐면 우리가 특정한 정보를 원한다고 취하거나 특정한 정보를 차단하는 것을 우리가 할 수 없기 때문이거든요.

사실 최근에는 과잉 정보에 관한 부담이라든지 반감이 표현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앵커]
그렇다면 이런 정보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심리도 참 궁금한데, 보통 요즘 '아무 말 대잔치'라거나 '쓸데없는 정보봇'과 같은 단어들도 유행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상세한 정보들을 일반적으로 공유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인터뷰]
저는 그것과 관련해서 어느 면접 관련 사이트에 나오는 슬로건이 재밌어요. '면접, 사소한 것을 놓치지 말자'

[앵커]
사소한 것을 놓치지 말자?

[인터뷰]
사소한 내용을 놓치지 말자는 건데요. 그러니까 면접 갈 때 뭘 입어야 하고, 눈 ...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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