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어산 수륙재

경제어산(京制魚山)은 2013년 01월 03일 서울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교 의식이다.
어산은 불교 의식을 구성하는 소리를 뜻하며 흔히 범패梵唄라고도 하고 범음梵音이라고도 한다. 어산魚山을 범패라고 하는 것은, 불교 음악이 인도(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며, 범패는 부처님께 음성 공양을 올리는 한 행위이다.
어산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어진 것은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 때이다. 진사왕 조식(A.D 192~232)이 처음으로 범패를 지었다고 전하는데 조식이 어느 날 산동지방의 어산(魚山)을 거닐다가 공중에서 범천이 찬탄하는 소식을 듣고 이것을 모방하여 후세에 전했다고 하며 중국에서 범패가 최초로 만들어진 곳이 어산이기 때문에 이후 불교음악을 총칭할 때 어산을 범패와 동일한 뜻으로 쓴 것으로 보인다.
오 영상은 사)경제어산 전승보존회가 서울시 무형문화제 제43호 보유자 동주원명 스님 팔순을 기념해 경제어산수륙재 시연회는 9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4시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이뤄졌으며, 여기에는 동주 스님과 제자인 문현·화암·상연·정오·선각·선경·보천·지성·현준·성운·보정·하경 스님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의식을 선보였다.
이번 경제어산수륙재 시연회는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은 신중을 모셔 도량을 보호하는 결계 의식 진행되며, 2막은 불보살님들이 올 수 있도록 도량 청정하게 정화하는 나비무와 바라춤을 추는 의식이 펼쳐진다. 3막은 부처님을 모시고 공양 올리는 의식으로 진행되며, 순당의식으로 시연회는 마무리되었다.
2025년 6월 1일 흥원사에서 전일 시연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