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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바람소리 _ Sound of Earth and Wind (작곡 박승원)

‘흙바람소리’에서는 훈이 가지는 음향적 특성을 충분히 담아내어 정악의 선율감이 느껴지도록 작곡하였다. 율기(도자기 그릇 악기)와 가야금 연주가 차분하게 주위를 감싸고 있으며, 조용한 암자를 떠올리며 감상하는 명상적인 곡이다.

연주
훈 송경근
가야금 이지현
율기 computer Programing 박승원

[악기 소개]
훈 : 훈이라는 악기는 그동안 전통음악에 있어서 제례음악 또는 창작 관현악곡에서 간혹 그 음색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유의 음색을 이용한 음향적 분위기가 아름다운 악기입니다. 이렇게 음정 연주에 있어서 한계가 있었던 훈에 지공을 더하여, 공명의 송경근은 악기를 개량하고 ‘송훈’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율기 : 도자기로 만든 그릇 악기인 율기는, 음정을 만들기 위해 특별히 제작된 악기이며, 그 안에 물을 담아 음정을 조율합니다. 도자기 특유의 불협화적인 배음은 마치 범종과 같으며, 자연에서 얻어진 소리는 새로운 음향적 결과를 만들어내는 특별한 악기입니다.

※악기제작 : 송경근 (공간서리)


▪ 공연명 : 수상음악 프로젝트 [웨이브]
▪ 일시, 장소 : 2025. 8. 29.(금) 19:30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WAVE : Water Music Project
▪ Seoul Metropolitan Traditional Orchestra
Conductor | Seung-Hweon Lee
Date | 2025. 8. 29.(Fri)
Venue | Sejong M The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