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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5.17 육군, 전술운용 드론 고등기술 시연…감시정찰서부터 타격·수송·제독까지

강경일)
육군이 고정익과 회전익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조종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야외 시연에서는 유사시 목표지점의 감시정찰에 이은 타격과 제독, 수송 등 전략 전술을 펼쳐 눈길을 끌었는데요. 윤현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육군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 시뮬레이터실입니다. 드론 회전익기 조종 교육생들이 모니터 화면에 집중합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환경에 따라 자유자재로 비행합니다. 눈과 비, 바람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체험하며 조종술을 익힙니다. 드론 고정익기 교육생들도 임무 숙달에 한창입니다. 지도안에 숨은그림처럼 숨겨둔 표적을 찾는 연습입니다. 표적이 사람인지, 전차인지 등을 파악해 좌표값을 전송하면 성공합니다.

[인터뷰] 윤남수 중령/육군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장 0117PS (36초-54초)
전군에 사용되는 드론의 마스터를 양성하는 것이 드론교육센터의 목표입니다.
나아가서 육군과 해군, 공군, 국방부 예하의 전군에 드론교육을 할 수 있는 교육자들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사시 적과 대치한 가상 상황에서 드론 운용시범도 펼쳐졌습니다.
하늘을 날아오른 감시 정찰 드론이 적의 위치를 발견하고 좌표를 전달합니다.
드론에 360도 카메라를 장착해 원하는 지역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곧이어 명령을 받은 폭발물 드론이 출동하고 표적에 폭탄을 투하합니다.
동시 공격에 나선 자폭용 드론도 쏜살같이 돌진해 표적을 파괴시킵니다.

적의 화학탄 공격을 가정한 상황.
오염된 지역의 정보를 입력하자 제독용 드론이 자동 비행하며 신속하게 제독을 펼칩니다. 제독용 드론을 4대 이용할 경우 제독 차량보다 투입 시간이 6분 줄어들고
제독 지역은 140㎡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수송용 드론은 한대로 최고 10kg 까지 나를 수 있습니다.
수송용 드론 5-6대 정도면 중대급 부대에 탄약과 식량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혁신 소령/육군정보학교 드론고등기술개발단장 0118FA (2초-17초)
오늘 시연을 통해 야전에서 드론의 전술적 운용에 중요한 첫 걸음을 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 후반기부터 드론고등기술 조종자 교육을 실시해
육군의 드론봇 전투체계가 조기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차산업혁명시대 쓰임새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고정익과 회전익 드론. 육군은 군사적인 활용 영역을 넓히기 위해 전략 전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