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여성운전권 쟁취했던 인권운동가에 징역형 / JTBC 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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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법원이 유명 여성 인권운동가에게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번 판결이 사우디의 인권 문제를 비판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사우디 왕실의 관계 정립의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사우디의 인권 운동가 루자인 알하스룰. 지난해 시사주간지 타임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을 정도로 사우디 여성 인권 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지난 2014년 당시, 여성 운전이 금지됐던 사우디 현실을 알리기 위해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알하스룰은 2년 전에도 사우디에 적대적인 조직들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구속되어 지금까지 구금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8일, 사우디 법원이 유죄를 인정해 5년 8개월형을 선고했고, 그중 2년 10개월은 집행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유엔의 인권 전문가들이나 미국, 유럽 의원들은 알하스룰의 석방을 촉구해왔습니다. UN 주재 아이슬란드 대사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하랄 아스펠룬트/UN 주재 아이슬란드 대사 : 인권운동가들과 시민사회 단체들은 개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 또 해야 합니다. 우리는 유엔인권고등판무관과 특별조사위원과 함께 사우디 당국이 루자인 알하스룰을 포함한 모든 인권 운동가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합니다.]

외신들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줄곧 사우디의 인권 문제를 지적해온 만큼 이 판결이 사우디 왕실과 바이든 행정부의 관계 정립에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이란 핵합의 복원을 추진하게 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앞서, 지난 5일 사우디 외무장관인 파이살 빈 파르한 왕자는 '"미국이 이란 핵합의 복원에 나설 경우 우리를 비롯한 걸프 국가들과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추진했던 중동국가들과 이스라엘 관계 정상화 협상이 어떻게 이어질지도 주목됩니다. 지난달,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비밀리에 만나면서 양국의 수교 가능성이 높아졌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일 사우디 국왕의 측근인 투르키 알파이살 왕자가 국제회의 석상에서 이스라엘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면서 분위기가 역전됐습니다. 투르키 알파이살 왕자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투르키 알파이살/사우디아라비아 왕자 : 이스라엘 정부는 이 곳(팔레스타인)에 사는 수 천 명의 주민들을 체포하고 사소한 안보 혐의로 강제수용소에 수감하고 식민지화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원하는 대로 집을 철거하고 원하는 사람을 암살합니다.]

중동 전문가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현도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교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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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이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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