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성장 재도전…여건은 녹록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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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장 재도전…여건은 녹록치 않아
[연합뉴스20]

[앵커]

정부가 이렇게 갖은 정책으로 경기를 살리겠다는데 그러면 내년 경제성적표는 어떻게 될까요?

당초보다 조금 낮춰잡기는 했지만 올해 실패한 3%는 넘긴다는 게 정부 생각인데요.

문제는 여건이 그리 녹록치 않다는 겁니다.

정부의 내년 경제전망을 김종수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기자]

정부가 설정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1%.

부진한 수출에 메르스라는 돌발변수까지 만나 실패한 3% 성장 고지에 다시 한 번 도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원래 전망이던 3.3%보다는 낮아졌다해도 대다수 국내외 기관들의 2%대 전망에 비하면 여전히 낙관적이기는 마찬가지.

여기에는 블랙 프라이데이 정례화나 중국 관광객 유치확대같은 정책으로 민간소비가 올해보다 높은 2.4% 증가율을 보이고 7% 넘게 줄어든 수출이 내년에는 2%이상 증가세로 반전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낳은 0% 물가 상승률도 적극적 내수회복 정책을 통해 1.5%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전망.

[정은보 / 기획재정부 차관보] "현재 수준보다는 높은 물가목표를 설정하고 책임성을 강화해서 정책기조를 물가안정에서 저물가 탈피로 전환토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한국 경제가 처한 안팎 환경은 내년도 쉽지 않습니다.

당장 임박한 미국의 금리인상은 금융시장 급변과 국내 금리 인상이라는 이중 경로 압박요인이 될 수 있고, 중국의 성장세 둔화로 내년에도 대중국 수출은 반전하기 어렵습니다.

내수 역시 1천200조 가계부채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 여기에 자영업 부진과 임금 상승률 둔화가 겹쳐 당분간 경제성장의 엔진이 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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