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자폐증을 갖고 태어났지만 일본 최초로 공무원이 된 테츠유키씨. 테츠유키씨의 세상을 향한 도전기 (KBS 20020317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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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요스페셜 '자폐증 공무원 테츠유키 달리다! 세상 속으로'

1 일본최초의 자폐증 공무원 아카시 테츠유키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 사는 아카시 테츠유키씨(29)는 자폐증을 가진 사람 중에서 일본최초로 공무원이 된 사람이다
테츠유키씨는 12개의 항목 중 6개 이상이면 자폐증으로 진단하는 공인테스트에서 12개 항목 모두 해당될 정도로 중증 자폐증을 가진 사람이다
그리고 자폐증에 수반하는 지적 장애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이웃 사람들이 그의 사회생활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테츠유키씨는 9년 전 일반인들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험을 쳐 당당히 가와사키시의 공무원이 되었다
그의 직장은 시립 양로원이다 이곳에서 테츠유키씨는 청소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직장에서는 그를 위해 일일이 작업 순서표를 만들어 주었다
휠체어 청소만 해도 걸레를 빤다, 힘을 주어 닦는다 등 9가지 순서가 상세히 적혀있다
자폐증 때문에 매일 직장 내에서 갖가지 에피소드도 일어나지만 동료들의 따뜻한 이해와 그를 배려하는 특이한 시스템으로 테츠유키씨는 오늘도 즐겁게 직장으로 출근한다

2 심한 자폐증세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다니는 테츠유키의 비밀
허공에 글씨를 쓰거나 괴성을 지르는 등의 특이한 자폐증세에도 불구하고 테츠유키씨는 사는 동네에서 자유롭게 다닌다 세탁소, 이발소, 수퍼마켓 등 단골집도 많다
노래방에서는 동네 친구들과 자신의 애창곡 동짜몽(만화영화 주제가)도 멋들어지게 부른다.
이는 어머니가 20여 년 전부터 텟짱(테츠유키의 애칭) 소식이라는 아들의 소식지를 동네와 학교주변에 돌려왔기 때문이다 장애를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세상에 알린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되기까지 어머니의 눈물은 이루다 말할 수 없다고 한다

3 스물 아홉 테츠유키의 독립 선언 "내 가정을 만들겠습니다"
테츠유키씨의 2년 동안의 오랜 소원이 이루어졌다
2년 전 처음 만난 여자 친구와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그녀 역시 테츠유키처럼 자폐증을 갖고 있다
가기 전에 익숙한 동네를 벗어나 낯선 백화점에서 좌충우돌 선물도 마련했다
말로 자신을 표현할 줄 모르는 두 사람 사이엔 대화가 없다
엉뚱한 말과 행동을 서로 되풀이 하지만 전해지는 손의 온기로 그 말을 알아들으며 이들은 서로를 느낀다

4 도움을 받는 존재에서 도움을 주는 존재로 거듭나다
테츠유키씨는 이제 더 이상 세상과 이웃으로부터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동네에서 펼쳐지는 불조심 캠페인에 참가하며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얼마 전 가와사키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머니 요코씨와 함께 일일수업을 해달라는 부탁도 받았다
어머니는 테츠유키 같은 장애인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만드는 일이도 열심이다
어머니가 만든 단체에선 20여명이 넘는 지적 장애인들이 자립을 배워나가고 있다
이렇게 테츠유키씨는 지역사회에서는 도움주는 이웃으로, 자폐증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는 격려와 희망의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해하려는 사람에게만 이해 받을 수 있는 세상의 이방인 테츠유키씨
가족과 이웃의 지원 속에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세상을 향한 그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 된다

#자폐 #테츠유키 #우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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