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타국에서 만나는 한국과의 인연들│낭만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1,200km 행복 열차'│몽골에서 러시아까지│꿈을 싣고, 몽골 종단열차 '투무르잠'│길 위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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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15년 8월 18일에 방송된 <다큐 영화 길 위의 인생 - 몽골종단철도, 투무르잠>의 일부입니다.

몽골대륙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철도가 있다. 북으로는 시베리아횡단열차(TSR)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베이징을 거쳐 한반도로 연결되는 철마, 즉 투무르잠이다.
1956년 러시아 병사들에 의해서 건설된 투무르잠은 몽골 화물과 승객운송의 90%를 담당한다. 아직도 디젤기관차로 운행되는 오래된 열차, 하지만 투무르잠은 수많은 물자와 상인들이 오가는 실크로드이기도 하다.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하는 이르쿠츠크행 국제선 열차와, 남부 국경도시 자밍우드로 향하는 국내선 열차를 타본다.


- 투무르잠에서 만난 사람들

이 길 위에서 수많은 삶과 기다림이 교차한다. 사할린 출신의 관광객은 어릴적 고려인 친구로부터 배웠다는 한국 노래를 부른다.

‘새까만 눈동자의 아가씨..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한달에 두 번 기차를 타는 몽골 아주머니 에르까는 10년동안 한국에서 김밥을 만들고 찜질팩을 만들면서 지내야 했다. 남편이 교통사고로 숨졌고 하나뿐인 딸이 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서툰 한국어로 ‘..우리 남편 하늘나라로 갔어요. 나 돈벌러 다니는거에요’라고 말하는 에르카. 그리고 오늘도 수많은 상인들이 값싸게 물건을 사기 위해 중국과의 국경으로 향하는 투무르잠에 오른다.



- 몽골철도 승무원, 그 고단한 삶과 여정

울란바토르철도공단에서 일하는 여승무원은 모두 1000명. 왕복 3-4일의 고단한 여정을 소화하는 아줌마들. 승객서비스에서부터 수신호, 밤샘근무, 객실청소까지 모두 도맡아서 하는 이들은 투무르잠의 주인공들이다.
13년차의 고참인 오랑치멕, 6년차의 신참인 뭉흐도야, 그리고 남편이 3년째 인천에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승무원 게를토야.. ‘둘째가 6개월째 되던 때에 한국으로 갔어요. 고생이 많을거에요. 사랑해요 여보, 당신이 많이 보고 싶어요’.

그녀들은 오늘도 투무르잠에서 고단한 저녁을 맞이하고 있다.

✔ 프로그램명 : 다큐 영화 길 위의 인생 - 몽골종단철도, 투무르잠
✔ 방송 일자 : 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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