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종만 2번 하고도 살아있는 노바1492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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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07

노바는 4인 VS 4인 구도의 게임입니다.
여기엔 bp라고, 일종의 계급 포인트 같은 것도 있죠.

그리고 '당시' 노바의 매칭은, 이걸 활용했습니다.
4인의 bp를 합산해서 평균을 낸 다음에, 평균값과 가장 비슷한 4인팀과 매칭을 해주죠.
지금은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가지 방식이 섞여있다곤 합니다만, 어쨌든.

예를 들어, bp가 '1점'인 유저가 3명. '9점'인 유저가 1명이라면 , 1팀의 평균 bp는 3점.
그렇기에 상대로 만나는 팀은, bp가 '3점'인 유저가 4명 모여, 평균 bp가 3점인 2팀.

... 2팀이 당연히 불리하겠죠?
심지어, 1팀에 모인 3명의 '1점' 유저가 부캐(세컨)라면?
압도적으로 2팀이 짓밟히겠죠.

2) 7:12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게임의 문제점을 고치려고 하시다 보니, 개발자님들은 굉장히 많은 걸 바꾸셨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걸 바꾸셨어요.
넘치는 열정으로, 노바의 많은 문제점들을 하나씩 고쳐나가려고 하셨습니다.
다만 문제는, 서비스가 되는 중이었고, 유저들이 기존 시스템에 이미 적응한 상태였다는 거죠.

이미 적응한 시스템이 계~속 바뀐다?
격변의 시기에, 손해를 보기도 한다?
으음...
과거에, 리뉴얼을 시도했던 많은 게임들도, 비슷한 이유로 실패하곤 했습니다.
유저들이 이미 적응해있던 걸 바꾼다는 건, 상당한 반발을 불러오는 작업이니까요

'오픈 전에 시간을 가지고, 수정 작업을 충분히 끝내신 뒤에 오픈하셨다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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