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조배_2020년 8월 27일 목요일_황요한 다니엘 신부 주례_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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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 황요한 다니엘 신부(성바오로 수도회)
전례: 스승예수의 제자수녀회

■ 묵상 1 

"모든 것이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요한 1,3 참조).

 “이 세상의 피조물들에 주인이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 모든 것이 당신의 것입니다’”
                                                    (‘찬미받으소서’ 89항)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살 집을 손수 지으셨습니다.
하늘과 땅을 가르시고, 해와 달과 별들로 하늘을 장식하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 깊은 손길을 바라봅시다.

하느님께서는 창조하신 모든 것을 보시고 “참 좋았다.” 하셨습니다.
만물 안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스며 있습니다.
하느님의 선하심에서 생겨난 모든 만물은
하느님의 선하신 얼굴입니다.

■ 묵상 2 

 “가장 뛰어난 장관에서부터 가장 작은 생명체에 이르기까지
      자연은 경탄과 경외의 끊임없는 원천입니다.
      이는 또한 하느님의 끊임없는 계시입니다. …
 
 이러한 계시에 주의를 기울이면
      인간은 다른 피조물들과 관계 안에서
      자신을 깨닫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찬미받으소서’ 85항)

 “나는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말한다.”(요한 8,28)
라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만나셨습니다.

하늘의 구름 속에서, 해맑은 아이의 웃음 속에서,
병자들의 고통 속에서  하느님 아버지의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모든 피조물 안에서 돌보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섭리를 보셨습니다.
참으로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지혜를 가르치는 펼쳐진 교과서입니다. 

■ 묵상 3 

"모든 인간은 하느님 사랑으로 서로 엮여서
      형제자매로 일치되어 멋진 순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랑은 모든 피조물을 위한 것으로,
      우리를 형제인 태양, 자매인 달, 형제인 강,
      어머니인 대지와 온유한 애정으로 하나가 되게 해 줍니다."
                                                  (‘찬미받으소서’ 92항)

우리와 함께 계시는 주님!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날마다 신선한 공기를 만들어 배달해 주는 바람이 고맙습니다. 
푸른 숲이 참 고맙습니다.

갖가지 오염된 물도 찡그리지 않고,
맑게 만들어 주는 늪과 하천이 고맙습니다.
목마름을 달래주고, 더러움을 씻어 주는
물이 참 고맙습니다.
끊임없이 먹거리를 내어 주는 어머니 품과 같은
땅이 참 고맙습니다.

#성체조배 #스승예수의제자수녀회 #2020년8월27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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