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막말 논란까지…군산시의회 민낯 드러나 / KBS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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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료 의원 폭행에 막말 논란까지, 최근 군산시의회에서는 낯 뜨거운 일들이 잇따라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초의회의 민낯, 언제까지 봐야 할까요?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시의회 본회의.

김영일 의원이 품위유지 위반으로 윤리특별위원회에 공식 회부됩니다.

[김우민/군산시의회 의장 : "최근 발생한 동료 의원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윤리 심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김영일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상임위 회의에서 발언 시간을 제한한 데 불만을 갖고 위원장을 폭행했습니다.

하지만 군산시의회 의장단은 그동안 해당 의원의 윤리위 회부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재임/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 : "이런 문제일수록 더 신속하게 대응하고, 정확하게 의회(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사실 제 식구 감싸기로…."]

또 군산시의회는 군산시 공무원노조와도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가 공식적인 회의 중에 나온 일부 시의원의 공무원 비하 발언을 문제 삼아 성명서를 통해 사과를 요구하자, 이번에는 시의회가 부시장을 출석시켜 질타하면서 거친 발언들을 쏟아냈기 때문입니다.

해당 의원들은 노조가 전체적인 발언 내용을 보지 않고, 자극적인 몇몇 단어를 부각해 시의회를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노조는 사과 없이 책임만 전가하는 듯한 의원들의 태도에 더 분개하고 있습니다.

[박덕하/군산시 공무원노조위원장 : "(해당 의원의 막말이) 이게 한두 번이 아니에요. 몇 년 동안 누적돼 온 조합원들의 응어리가…."]

풀뿌리 민주주의 상징인 기초의회가 자성 없는 특권의식으로 얼룩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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