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CD게임 녹스 마법사 다섯번째 (5) 플레이 액션 RPG 롤플레잉 게임 N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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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CD게임 녹스 마법사 다섯번째 (5) 플레이 액션 RPG 롤플레잉 게임 N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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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우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쿼터뷰 RPG. 멀티플레이부터 여러가지로 액션 RPG로서 상당히 재밌게 만들어진 수작이다. 디아블로 킬러라는 기대를 받고 나섰지만 사실 디아블로와는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몇개월 후에 출시된 디아블로 2에 의해 반짝하다 묻혀 버렸다. 애초부터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기획되었던 게임이라 싱글플레이도 상당히 재미있지만 특히 멀티플레이가 더욱 재미있는 게임이다. 사실상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와 같은 게임의 조상격이 되는 굉장히 혁신적인 컨트롤 방식을 가지고 있다. 추억의 명작 게임하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게임중 하나.

90년대 후반에 개발된 게임치고 상당히 그래픽이 좋은 편이다. 워크래프트와 유사한 배경 설정과 해리 포터에 결코 뒤지지 않는 다채로운 마법들을 합친듯한 세계관 설정을 갖추고 있으며, 그래픽의 해상도 자체는 낮지만 사실적인 사물과 오브젝트 묘사를 통해 상당히 깔끔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같은 시기에 발표되었던 디아블로 2와 비교해봐도 훨씬 좋게 느껴진다. 게임 자체만 보면 3D 엔진을 사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디아블로나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동시대의 게임들처럼 기본적인 3D 엔진과 단형 폴리곤에 스프라이트를 덮어씌워 만들어져 있다. 다만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의 스프라이트와 흡사 3D 게임처럼 벽으로 가려진 부분 뒤가 보이지 않는다거나 하는 트루 사이트 시스템 덕분에 더욱더 3D 게임과 같은 느낌을 내는 것이 특징.

싱글플레이에서는 체력도 많고 갑옷도 내구성이 좋고 가치가 높아 데미지를 많이 줄여주어서 상당히 쉽다. 무기가 근접 위주다보니 컨트롤도 쉽다. 수리비가 비싸긴 하지만 싱글에서는 판금 갑옷이 정말 지겹도록 나와서 전사는 그 비싼돈 주고 수리할 일이 없다. 다만 유일한 공격기술인 버서커 차지를 한 번 사용하면 쿨다운이 걸리기 때문에 많은 몹들이 있을 때는 상당히 짜증을 유발시킨다. 범위기는 해머와 채크럼 뿐이다. 이 중 해머는 데미지를 100 이상 뽑으며 밀기 옵션을 달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두 무기 다 게임 후반에 들어서야 다룰 수 있는 무기이고, 특히 채크럼은 게임 극후반에서나 등장하기 때문에 이런게 없는 오우거 마을인 그록 토르 구간에서는 그냥 하나씩 때려잡아야 한다. 팁이라면 초반에 얇은 지팡이가 하나 나오고 익스 공동묘지에서 어친 샤먼을 잡으면 1~3개를 추가로 얻을 수 있는데 숏 소드보다 공격력이 낮다고 팔아버리면 안 된다. 얇은 지팡이가 양손무기 취급받기 때문에 레벨 2만 넘어가도 숏 소드보다 훨씬 강해지고 수리비가 굉장히 싸기 때문에 호렌더스의 하버드를 얻기 전까지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해골같은 경우 2~3방, 오우거레스, 화이트 울프 같은 경우 3방에 처리가 되는데 얇은 지팡이 이외에 이 정도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무기는 이보다 훨씬 수리비가 비싼 불꽃 옵션이 달린 숏 소드와 메이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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