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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고 있던 카드 포인트를 더 이상 놓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마련한 획기적인 개선 방안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매년 수백억 원 규모의 카드 포인트가 사용되지 않고 소멸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65세 이상 고령층을 위한 강력한 대책이 마련되었습니다.
📌 주요 개선 방안 요약
1.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 의무 도입 (전 카드사)
◦ 현재 일부 카드사(우리, 현대, KB국민 등)에서만 운영 중이던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가 8개 전업 카드사(신한, 삼성, 현대, 롯데, 우리, KB국민, 하나, 비씨카드)를 포함한 전 카드사로 확대 도입됩니다.
◦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사전에 설정한 단위(예: 1000포인트)만큼 카드 결제 시 포인트가 자동으로 사용되어 결제대금에서 차감됩니다.
◦ 이러한 개선 방안은 카드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는 2025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2. 65세 이상 고령층, 자동사용 서비스 기본 적용 (2026년 2월 시행)
◦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사용 서비스가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 이는 최근 5년간 고령층의 포인트 소멸액이 증가 추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2020년 108억 원 → 지난해 150억 원).
◦ 자동사용을 원치 않는 고객은 언제든지 고객센터(ARS) 등을 통해 해지할 수 있습니다.
◦ 고령층 대상 자동사용 서비스는 사전 안내 및 동의 절차를 거쳐 2026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입니다.
3. 소멸 예정 포인트 '원스톱 사용' 서비스 및 사전 안내 강화
◦ 원스톱 사용 서비스: 이용대금 명세서에서 소멸 예정 포인트를 확인하는 즉시 바로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사용 서비스'가 새로 제공됩니다.
◦ 모바일/서면 명세서: 모바일 명세서에서는 소멸 예정 포인트 안내 하단의 바로가기 배너를 통해 사용/현금화 화면으로 즉시 이동하며, 서면 명세서에는 QR코드 또는 고객센터 연결 안내가 함께 제공됩니다.
◦ 추가 사전 안내: 기존 명세서 외에 소멸 1개월 전, 1주 전 등 추가로 문자메시지나 알림톡을 통해 소멸 예정 포인트가 고지됩니다.
4. 기존 통합조회 및 현금화 서비스 홍보 확대
◦ 금융감독원은 금융결제원,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계좌로 입금(현금화)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현금화 서비스' (여신금융협회 및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앱에서 운영) 홍보를 강화하고, 고령층 맞춤형 교육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 이 서비스는 1포인트(=1원)부터 출금 및 이체가 가능합니다.
이번 개선 방안을 통해 소비자의 포인트 활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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