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인공지능 시대‥몸은 편해지는데 마음은 왜 불안할까?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BTN뉴스] 인공지능 시대‥몸은 편해지는데 마음은 왜 불안할까?

📌국내외 불교계 모든 뉴스 소식들을 전하는 BTN뉴스 정기후원하러가기
https://btn.co.kr/btnnews/cms.html

〔앵커〕

인공지능을 비롯한 각종 기술 발전으로 편리가 극대화 되고 있지만 오히려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호소하는 현대인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 자현스님과 전현수 박사가 ‘인공지능 시대’와 ‘현대인의 불안’을 주제로 시대적 흐름을 불교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법을 모색했습니다. 양유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1974년 광덕스님 원력으로 창간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월간 불광.

월간 불광은 올 10월부터 이 시대 지식인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붓다빅퀘스천 릴레이 강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열린 다섯 번째 강연에는 한국불교학회장 자현스님과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 박사가 나섰습니다.

‘인공지능 시대, 붓다의 가르침’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 자현스님은 AI의 발달은 ‘인간의 편리’와 관련된 것일 뿐 행복과는 별개라고 강조했습니다.

자현스님/한국불교학회장‧중앙승가대 교수

(과학이 줄 수 있는 건 편안함인 거고 행복 자체는 아니에요. 과학이 아무리 발전하고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어도 인간에게 행복을 줄 순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행복 추구권을 강조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그 자체로 누리되 존재 자체만으로도 존귀한 나, 우리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능동적이길 주문한 겁니다.

물질적 편리보다 마음의 편안을 추구하는 사람들로 인해 명상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도 짚었습니다.

자현스님/한국불교학회장‧중앙승가대 교수

(선진국일수록 명상에 대한 요구가 많이 나오거든요. 유기체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것은 물질이 좋아진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에요.)

명상이 인간의 행복을 위한 방편이 될 수 있다고 제시한 겁니다.

앞서 강단에 선 정신과 전문의 전현수 박사는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에 대해 다루며 불교적 관점에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전현수 박사는 현대인이 겪는 불안의 원인 중 하나로 ‘비교’를 지목했습니다.

높아진 생활수준에도 타인과 비교하며 스스로 불안을 만들고 있다는 겁니다.

전현수/정신과 전문의

(일반사람도 옛날 왕보다 잘 산다고 저는 봅니다. 지금 우리는 상대적인 비교만 하지 않는다면 굉장히 풍요로운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법으로 불교정신치료를 제시한 전현수 박사는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현수/정신과 전문의

(부처님의 지혜를 기반으로 한 불교정신치료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확히 알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불교정신치료는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불안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적 힘을 갖추는 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현수/정신과 전문의

(어떤 일이든지 불교정신치료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 일이 일어날만한 필연적인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인과의 법칙상. 그것을 찾아내서 변화를 줘서 변화되게끔 하는 게 불교정신치료의 가장 중요한 특징입니다.)

이번 붓다빅퀘스천 강연은 현대 사회의 주요 이슈인 인공지능과 정신 건강 문제를 불교적 관점에서 조명하고 해법을 모색한 자리로 의미가 컸습니다.

불광 50주년 붓다빅퀘스천 릴레이 강연은 오는 26일 ‘불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성용 서울대 교수와 권오민 경상대 교수가 마지막 강연을 이어갑니다.

BTN뉴스 양유근입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