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없이 밤에 잠을 못 자는 아기강아지 교육하기

우리 강아지 영복이는 너무 어릴 때 버려져서 미약한 분리불안 증세가 있었어요. 데려오자마자 저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졸졸 쫓아다녔답니다. 잘 때도 제 발 밑에서만 자고.... 분리불안 훈련을 알아보고, 분리불안 치료법에 대해 공부를 했어요. 구조했던 아기고양이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지만요^^

지금은 아주아주 잘 지낸답니다. 밤에 제가 잠들어도 낑낑대지않아요. 아 자러갔구나~ 하고 자기도 집에 들어가거나 고양이 잡으러 다닙니다.

사실 이 영상 만들면서 눈물이 좀 났어요. 어릴 때 낑낑대면서 잠 못 드는 모습에 괜히 핑 돌더라구요. 훈련 받는 모습 보며 흐뭇한 눈물도 맺히기도 하고...^^

영복이 (= 영원히 행복하렴)
보호자 : 시골에 사는 20대 청년
품종 : 믹스
생년월일 : 2019/04/20 (추정)
성별 : 남자
성격 : 댕청하지만 밥 관련해선 천재. 짖는 강아지를 무서워함.
체중 : 입양 당시 1.2kg (현재 4.3kg!)

또복이 (= 또 하나 복이 들어왔다.)
보호자 : 시골에 사는 20대 청년
품종 : 코리안 숏헤어
생년월일 : 2019/06/20 (추정)
성별 : 여자
성격 : 영복이한테 맨날 지는데도 절대 기 안 죽고 먼저 덤빔. 사람을 좋아함.
체중 : 현재 1.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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