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или смотреть [밀당] "도하작전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 차원이 다른 도하장비 KM3 수룡

KM3 수룡(水龍) –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육군 기동부대가 하천을 신속하게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수룡은

2021년부터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독일의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로피언 랜드 시스템즈(GDELS)의
자주도하장비M3를
국산화하는 기술협력생산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되었고
2024년 6월부터 전력화를 시작,
2027년까지 총 100여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육군이 운용하던 도하장비는
1996년에 전력화된 리본 부교(RBS:Ribbon Bridge System)로
물에 뜨는 다리 마디(교절)를 각각 차량이나 헬기로 운반해서
물에 띄운 다음 땟목처럼 이동시키면서 장비를 이동하는 문교로 활용하거나
교절을 이어서 하나의 다리로 만드는 부교로 사용한다.

수룡은 바퀴달린 부교의 개념으로
험지주행 능력이 강화된 수륙양용 차체로 이동하여
육지 포장도로에서는 최고 시속 70㎞, 비포장도로에서 시속 35km로 달리고
물에선 수상 추진장치로 시속 11㎞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기존 리본 부교 설치 시 6시간 정도의 별도 준비시간이 필요했지만
준비시간이 아예 없으며 교절 상하차 작업이 필요 없어
설치 시간도 약 60~70% 단축할 수 있으며
운용 인원을 최대 80% 줄일 수 있고,
도하 통과 중량도 54t에서 64t으로 늘어났다.
기존 리본 부교와 연결할 수 있는 규격으로 제작되어
리본 부교와 수룡을 연결해 긴 부교를 만들 수도 있다.



200m 폭 하천 기준으로 리본부교 설치에 56대의 이동 차량과
물에서 이동하는 여러 대의 보트 등의 교량가설단정이 필요하고
90분 동안 100여 명이 투입되지만
수룡은 40분간 20여 명의 인원으로 약 16대를 연결하면 된다.

수룡 2대를 연결한 폭 4.7m, 길이 26m 문교로
56t에 달하는 육군의 주력 K2 흑표 전차 한 대를 옮길 수도 있다.

KM3 수룡은 승무원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 방탄 유리가 적용되고
화생방 방호장치를 갖춰 원조격인 독일 M3보다 우수한 방호력을 갖췄고
전·후방카메라 및 전방 열상카메라,
겨울에도 원활한 작전수행을 위한 결빙방지용 히팅 매트,
승무원 의자에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되는 등
편의성이 강화됐다.

수룡은 42개 국내업체가 협력해
선체 구조물, 수상 추진장치, 폰툰(부력 장치) 등
1382종의 부품을 국산화함으로써 국산화율 90% 이상을 달성해
후속 군수지원도 용이하며
앞으로 K방산 수출을 확대하는 역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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