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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야기극장 #지혜이야기 #민담 #잠자리동화

옛날 어느 마을에 한 부자가 살았어요.
그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아들 셋은 아버지의 묘자리를 찾기 시작했지요.
효심이 지극했던 아들들은 명당 중의 명당에 아버지를 모시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명당을 알려주겠다며 아들들을 데려간 지관의 말이 조금 이상했지요.
제일 명당이라는 와우형 그 중에서도 구중지혈 자리를 알려주었지만
동시에 그 자리를 그다지 권유하지 않는 듯 보이기도 했던 것이에요.
풍수사 지관은 이렇게 말했지요.

"저 자리에 묘를 쓰고 싶다면, 딱 한가지만 주의하시오.
절대로 파묘를 해서는 안되오. 견뎌야 하오."

견뎌야 한다니?
풍수사의 주의사항은 너무나 의미심장했지요.
대체 무얼 견뎌야 한다는 것인지 아들들은 아리송했지만
결국 그 자리에 아버지의 묘를 쓰게 되는데요.

과연 풍수사의 주의사항은 무슨 뜻이었을까요?
아들들에게는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게 될까요?

🌙달빛 서포터즈🌟
최병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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