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성공이 아닌 섬김의 자리로 🎤 박한길 회장 ( 2023.03.15 한동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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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 성공이 아닌 섬김의 자리로 | 박한길 회장 ( 2023.03.15 한동대 특강)

00:00 인사말
영상을 보고 애터미에 입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분, 손 들어보세요. 저는 여러분들이 이런 회사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 어떻게 하면 이런 회사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00:41 애터미 회사 소개
저는 애터미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초 뷰카 시대 지속 가능성의 실험실 애터미’ 라는 책을 받으셨죠? 이 책은 석박사 과정에서 연구 텍스트로 쓰이고 있는 책입니다. 작금의 경영환경이 미래예측이 불가능해서 대책을 세울수가 없는데, 이럴 때 애터미처럼 하면 되겠다는 내용으로 쓴 책입니다.

애터미의 모토는 ‘놀다가 지치면 일하라’ 입니다. ‘체육관 안으로 들어간 사무실’ 개념으로 제일 좋은 위치에 수영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 전용승마장과, 체육관, 풋살 축구장, 피트니스 클럽까지 다 갖추고 있고, 근무시간에 운동 할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체크하지 않고, 자율좌석제 입니다. 명함직급도 마음대로 팝니다. 그리고 입사하면 일을 시키지 말고 놀도록 놔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찾게 될 때, 제대로 일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경영에는 여러 기법들이 있는데, 예를 들면 미국 GE사의 잭 웰치 회장은 ‘중성자탄’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직원들의 성과를 매겨서, 매년 하위 10%는 퇴사 시켜버립니다. 그러면 직원들이 퇴사하지 않기 위해 죽기 살기로 뜁니다. 그러니까 공포로 조직을 끌고 가는 것입니다. 한때는 GE가 성과를 많이 내서, 잭 웰치 회장이 ‘경영의 신’ 중의 한 사람으로 들어간 적이 있었지만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애터미의 경영 철학은 그런 기업과는 다른 것입니다.

10:38 애터미의 사훈,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
애터미 회사의 사훈 1번이 ‘영혼을 소중히 여긴다’ 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어떤 경우도 수단이 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경영학 개론에 보면, ‘경영은 4M을 융복합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 이라고 나옵니다. 4M은, Money, Machine, Material, Man 을 말합니다. 저는 여기에 불만이 있습니다. 왜 Machine, Material, Money 와 함께 사람을 넣었느냐는 거예요. 사람을 경영을 위한 수단으로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미국에 GPTW 에서 각 회사의 직원들한테 ‘일하기 좋은 기업’ 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우리가 대한민국 기업 중에 1위를 하였습니다.

저는 전 직원에게 거의 회장급의 권한을 다 줍니다. 명함을 마음대로 파도 되고, 현장 실무자가 판단해서 돈을 달라고 하면, 얼마든지 보내도록 시스템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빚이 한 푼도 없습니다. 대개는 납품업체에게 대금결제를 3개월 후에 해주는데, 저희는 1주일 안에 결제 해줍니다. 신입사원들에게는 출근하는 첫날 월급을 줍니다. 그동안 입사 준비하느라고 쫄쫄 굶고 있었으니까, 출근 첫날 월급이 나가야 된다고 제도를 바꿨어요. 해외 출장 신청서도 없앴어요. 출장담당 직원에게 ‘어느 나라를, 언제 갔다 올 테니까 비행기표 예약해 주세요’ 하고 갔다오면 되는 거예요. 최소한 우리가 26개국에 해외 법인이 있는 글로벌 회사인데, 직원 중에 5개, 10개 나라를 가본 직원도 몇 명 안 되니까 틈만 나면 나갔다 오라고 했어요. 현지를 알아야 더 정확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사안에 자금을 관리, 감독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을 필요가 없어요. 5년마다 세무조사 할 때 잘못 쓴 돈에 대해서는 다 드러나도록 돼 있어요. 그러니까 굳이 회사에 관리, 감독, 감시하는 조직을 만들 필요가 없다는 거에요. 관리, 감독, 감시하는 사람들은 연봉도 세잖아요. 그래서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는, 전부 다 담당자예요. 회장인 저도 담당자를 하고 있어요. 제가 직원들에게 일을 시키는 것이 아니고, 직원들이 저를 시켜 먹고 있습니다

24:45 성경적인 삶을 살려면, 사람을 믿어야 한다
제가 경영을 혁신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성경대로 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사람을 믿어야 되요. 저는 리얼 크리스천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임직원들도 정직하게 살 거라고 믿고 시작하는 거예요. 믿음은 반복해서 줘야 그 신뢰가 형성됩니다. 만약에 상대방이 신뢰를 저버리더라도, 다시 용서하고, 또 믿어주고, 70번씩 7번이라도 해야 신뢰자본을 형성하는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초뷰카 시대’ 라는 책에, 애터미처럼 경영하면 된다는 것중에 하나가, 현장 직원에게 모든 권한을 다 주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그래서 보통 기업들이 ‘조직을 압축한다. 결제 라인을 압축한다. 수평 조직 만든다’ 이런 운동을 펼치지만, 아직도 도장 5개는 들어갑니다. 담당자가 도장찍고, 프로젝트 팀장이 도장찍고, 중역 찍고, 대표이사 찍고, 회장이 최종 결정하면서 5단계 이하로는 더이상 못 없애고 있어요. 유일하게 애터미만 현장 담당자가 모든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앞으로 성경적인 경영을 과감하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0:15 편하고 안정된 자리에 가지 말아라
제가 오늘 교수님들한테, 대학에서 취업률 통계를 안 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스펙 잘 쌓아서 안정된 직장에 들어가서 엘리트 코스를 가는 사람들은 대개 노후가 안정 됐을지 모르지만, 드라마틱하고 신나는 삶은 아니에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안정적인 길을 가기보다는, ‘험난한 길을 가겠다. 낮은 데로 가겠다. 섬기는 자리로 가겠다’ 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야간대학을 다녔는데, 영어를 못하다 보니까 국내 영업부에서 샘플 들고 북풍 한설과 폭염을 헤치면서 외판원으로 뛰었어요. 그때 공부 잘했던 친구들은 회계과, 경리과로 가서, 에어컨 있는 사무실에서 근무했어요. 하지만 그때 좋은 자리에 있던 친구들은 다 은퇴해서 뒷산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지난번에도 내가 밥값을 냈는데, 그게 이번에도 안 사더라’ 그런 얘기를 하는 쪽팔리는 인생들을 살고 있어요.

제가 처음에 애터미의 지분 30%를 주고, 10억을 투자 받으려고 했는데 아무도 투자를 안하는 거에요. 그래서 나하고, 부인하고, 두 아들하고 25%씩 100% 지분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다보니까 대한민국에서 부자 순위로 20번째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60 넘어서 박사학위를 받았거든요. 그때 제가 레포트를 내면 교수님들이 깜짝 놀라요. 왜냐하면 다른 학생들은 현장 가서 엄청 조사해야 되는데, 저는 그냥 회사자료를 주면 되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논문을 쓰면 됐기 때문에 쉽게 학위를 받았어요. 그 학위가 경영을 더 잘하는 데 도움 되는 것은 없지만, 명함에 경영학 박사 Ph.D. 이렇게 써놓으면 ‘제대로 공부를 한 놈이 경영하고 있구나’ 하는 용도 정도로는 쓰이는 것 같아요.

조직은 20% 정도가 일해서 끌고 가고, 대부분의 사람은 밥값만 하고 있고, 나머지 20%는 밥값도 못 해요. 그런데 그 20%를 잘라내면 그중에서 문제가 생기는 사람들이 또 생기게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크리스천들은 일 못하는 사람하고도 일을 할 줄 알아야 돼요. 모두 일을 잘하기 바라면, 단결력이 생기지 않아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좋은 직장을 찾아가지 말고, 여러분들이 좋은 직장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부품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너무 많은데, 그 사람들을 조합해서 시스템을 만드는 사람들이 너무 적어요. 특히 공부 못한 사람들은 빨리 통합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더 좋은것은,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융복합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더 좋다는 것입니다.

42:40 진정한 워라밸은 무엇인가?
요즘 워라밸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워크하고, 라이프를 즐기는 것을, 하루 동안에 맟출꺼냐, 일주일로 맞출꺼냐, 1년을 놓고 맞출꺼냐, 평생을 놓고 맞출 거냐를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70, 80, 90세가 되도 Work&Life Balance를 맞춰서 살 수 있을것 같아요? 70이 넘으면 일하고 싶어도 못해요.

워라밸이 요즘 트렌드처럼 얘기하는데, 제 부모님 시절에도 있었고, 노래도 있었어요.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 노나니,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이게 젊었을 때 놀면서 일을 하자는 노래예요. 그렇게 했던 사람들은 대개 노후가 비참해졌습니다. 그러니까 워라밸은 생각하지 마세요. 그러면 저도 은퇴하고 쉬어야 될 상황인데 왜 아직도 일을 하고 있느냐? 저는 좀더 길게 보고 있는 거예요. 영원한 휴식이 있고 진정한 안식이 있는 천국에 가서 쉬면 되기 때문에, 죽는 순간까지 일을 하자. 그래서 매달 5천만원 씩 제 월급의 대부분을 컴패션 아이들에게 주고 있어요.

46:46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일꾼의 첫 번째 조건은 편안한 것을 포기하고 광야로 나가야 되는 거예요. 광야는 그 어떤 것도 보장이 안 되어 있어요. 광야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만나로 살고, 바위가 쪼개져서 흘러나오는 생수로 살고, 메추라기로 살고, 전부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회사를 경영하면서도 제가 일해서 먹고 산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선교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 그런 기업을 BAM 기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1년에 120회 정도 국내외에서 복음사경회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살아가는데 편안함을 포기하고, 험한 곳으로 가고, 낮은 곳으로 가고, 성공이 아닌 섬김의 자리로 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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