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전통장 만들어요" 영월군, 장류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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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삼방산 자락에 자리 잡은
산골마을이 모처럼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제는 시골에서도 웬만해선 사먹는 된장, 고추장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행사가 열린 겁니다.

하얀 위생모에 앞치마를 두른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자리를 잡았습니다.

[스탠드업]
옛부터 일년 중 음력 정월에
장을 담가야 맛도 좋고, 액운도 막아준다는
말이 있다는데요.
오늘 저도 한번 이곳에서 직접 된장을
담가보겠습니다.//

천일염을 용기에 담고, 물을 부어 염도를 맞춘 소금물을 만듭니다.

영월에서 난 콩으로 입동 즈음 미리 만들어 놓은 메주를
장독대에 하나씩 차곡차곡 쌓습니다.

소금물에 둥둥 떠오른 메주를
꾹 눌러주기 위해
대나무를 항아리에 넣고 고정합니다.

액을 막고 불순물을 없애는 역할을 하는
고추와 숯도 넣어줍니다.

[스탠드업]
나쁜 기운을 막는다는 금줄을 두르고나면 이렇게
된장이 완성됩니다.
이 된장은 음식의 깊은 맛을 내기 위해서
1년의 숙성 기간을 거치게 됩니다.//

도시에 살면서
직접 장을 담가볼 기회가 없었던
관광객들에겐
특별한 추억이 됐습니다.

집에서도 장을 담글 수 있는 키트가 있어
어려움 없이 손쉽게 전통장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양혜경 인천광역시 서구]
"공기 좋은 청정지역에서 나는 콩으로 이렇게 담그니까, 너무 기분이 좋았고 집에 가서도 다시 한 번 해보려고요."

영월군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
'장류 융복합산업지구'로 선정됐습니다.

6차 산업은
1, 2차 산업에 체험과 관광 프로그램을
결합한 산업입니다.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된장, 고추장과 같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이를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확대하는 겁니다.

영월군은 2020년까지 30억 원을 들여,
마을기업이 영월에서 난 콩과 고추 등으로
메주와 장류 제품을 만들고,
지역농협과 제휴해 유통과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손호봉 영월융복합지원센터 사무국장]
"각종 교육을 통해서 제품 품질 향상을 하고 제품 개발을 통해서
영월농협에서 판매하고 또 수출까지 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장류 1번지'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영월군.
이번 사업이 농한기 일거리 창출과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헬로tv뉴스 김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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