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돌아간 비건...북미 관계 전망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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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지선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형석 / 前 통일부 차관,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중국에서 북한과의 협상의 불씨를 살려보려 했지만 결국 빈손으로 귀국했습니다. 북한이 스스로 정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침묵에 들어간 가운데 다음 주 있을 한중일 정상회담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또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어제 하루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의 일거수일투족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북한의 답변을 끝내 듣지 못하고 비건 대표가 떠났습니다. 비건 대표의 방중 일정이 갑자기 발표가 됐는데요. 북한을 염두에 둔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김형석]
당연히 염두에 뒀다고 봐야죠. 예정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갔다는 건데. 일각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UN 안보리 제재결의안 수정 문제와 관련해서 협의했다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기본적으로 북한과 조금 더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연말 시한 주장을 의식해서일까요, 아니면 일종의 태도 변화가 있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한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메시지에는 큰 변화는 없었어요. 시한은 없다 그리고 나는 여기에 있다, 대화 메시지를 던졌는데 어떤 이유로 이렇게 두 번씩이나 메시지를 던지면서 와서 이렇게 얘기를 한 걸까요?

[홍현익]
비건이 했던 건 미국의 어떤 초강대국으로서 대화는 해 보겠지만 우리가 양보적인 태도를 갖고 나갈 수는 없다, 대화를 원하면 먼저 제안해라. 판문점에서 만납시다, 그러지도 않았잖아요. 내가 여기 있으니까 어떻게 연락하는지 방법을 알 텐데 얘기하고 싶으면 연락해. 그러면 어떻게 보면 그렇게 안 해도 그만이다, 그런 식이죠. 속내는 하고 싶지만 초강대국이기 때문에 북한한테 그렇게 대화합시다, 계속 그렇게 추근대듯이 할 수는 없는 거죠.

그런 데다가 비건의 방문이라고 하는 건 어떤 노림수가 있을 수도 있죠. 만약에 미국이 양보는 안 할 것 같은데 양보를 안 하면, 그러면 도발하겠다라고 하는데 도발할 경우에 우리는 대화를 위해서 모든 조치를 다 했기 때문에 책임을 다했고 이제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그런 여지를 남기기 위해서 저렇게 대화하는 모양새는 갖춰진 것이다, 그리고 일본에 가서도 중국에도 본래 가려고 노력을 처음에 했었대요. 그런데 일정이 확정 안 돼서 얘기를 안 했던 건데 중국까지 간 건 우리는 마지막까지 노력했다, 이렇게 보여주고 그다음에 중국 간 건 아무래도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에 대해서 수정을 가하는, 북한의 제재를 비핵화도 안 했는데 풀어주자, 이런 내용이기 때문에 그건 지금 안 된다.

잘못하다가 다 북한에게 압박해 왔던 모든 게 다 수포로 돌아가니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다라는 걸 설명하고 또 중국에 대해서 만약에 북한이 도발하면 추가 제재에 동참해 달라, 이것까지 얘기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북한이 도발하면 중국이 매우 어려운 입장이기 때문에 중국이 마음대로 저렇게 할 수는 없는 상황이죠.

[앵커]
일단 대화 제의는 했지만 양보안은 담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고요. 경고가 조금 담겨 있는데 이게 굉장히 유화적으로 담겼어요. 그러니까 크리스마스는 성스러운 날이다, 이 얘기는 즉 크리스마스에는 하지 말아라 이렇게도 비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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