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암병원' 간판, 서울은 되고 부산은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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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산의 한 종합병원이 '암병원' 표기 사용을 놓고 보건당국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서울이나 수도권 대형병원에서는 이미 사용되는 명칭에 대한 제한 때문인데, 무슨 사연인지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종합병원입니다.

지방 종합병원으로서는 드물게 10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방사선 암 치료기를 설치했습니다.

전문 치료 교수들도 대거 영입했습니다.

'암병원'이란 간판까지 내걸었는데, 갑자기 관할 보건소가 '암병원'이란 간판을 떼라고 통보했습니다.

▶ 인터뷰 : 병원 관계자
"상호가 O종합병원이지 O종합병원 암병원이 아니지 않느냐 하면서 O종합병원 암병원이란 명칭을 못 쓰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플래카드를…."

관할 보건소는 '암병원'이란 간판이 자칫 전문병원으로 인식돼 의료 소비자가 헷갈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 인터뷰(☎) : 보건소 관계자
"보건복지부에서 전문병원 지정을 받았으면 표시할 수 있는 게 맞아요, (해당 병원은)현수막도 크게 광고했었고, (병원 인터넷)홈페이지에도 그런 내용이 있어…."

하지만, 병원 측은 이미 서울과 수도권 병원에서는 '암병원'이란 명칭을 넣어 간판을 부착하고 있다며 형평성을 들어 반발합니다.

논란이 일자 병원 측과 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간판 사용 여부를 판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등 대형병원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명칭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전성현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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