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보다 더 중요한 그분의 일은 없습니다. [3분 묵상]

마가복음 8:27~3:1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 하시고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 하리라
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내 인생의 그리스도가 되신다는 것"
1.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29절)
2. 예수님의 활동무대가 갈릴리를 벗어나 빌립보 가이사랴에 이르렀습니다. 드디어 중간여정기가 시작되는 것이죠. 때문에 오늘 본문은 대단히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는 메시아로 고백되지만 (8:27~30), 자신의 고난과 죽음을 예고하고, (8:31~9:1), 제자들에게도 동일한 운명을 각오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8:34~9:1)
2.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누구라고 하는지 묻습니다.(28절) 이 질문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매우 유의미 하다고 여겨집니다. 누군가는 예수님을 4대성인이라고도 하고, 누군가는 예수를 위대한 스승이라고 말하며, 또 누군가는 예수님을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기꾼이라 말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스캔들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겠네요. 하지만 타인의 목소리가 아닌, 내가 생각하는 예수님은 누구냐는 것입니다.
3. 베드로는 위대한 고백을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29절) 물론 복음서의 전개를 따라가다보면 베드로는 아직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베드로의 모습이 저의 모습과 겹쳐보입니다. 예수님을 메시아, 그리스도, 내 인생의 통치자, 구원자로 고백하기는 했지만 그리스도로서 예수께서 걸어가셔야 할 고통스러운 길을 아직은 알지 못하는 것이죠.
4. 우리는 고통의 길을 걸어가라고 할 때 부담부터 느낍니다. 순교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꼭 저렇게까지 했어야 했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은 예수님과의 관계에서의 긴 과정의 결과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첫번째로 신경을 써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정말 그분을 사랑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셨던 길을 따라가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5.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내가 해야하는 노력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오늘 하루에 청지기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영상찍기, 말씀과 기도하기, 성경공부 준비, 성경공부등 오늘 있을 스케쥴에 최선을 다하고 오늘 만나는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