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선·월판선' 의왕구간 착공... 2029년 철길 개통 예정

【앵커】

국내 대표 철도도시인 경기도 의왕시에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이 추가로 개통됩니다.

지지부진했던 공사가 의왕 구간에서 본격화되는데 2029년 철길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인덕원~동탄선 공사 현장입니다.

시범 굴착까지 마치고 이번달 안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의왕시가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의 착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인덕원~동탄선 의왕 구간은 2개 공구, 총 연장 5.5km.

안양 인덕원과 수원 광교, 화성 동탄 등 수도권 서남부를 잇는 핵심 철도망으로 기대됩니다.

[김영호 / 의왕복선전철공구 통합홍보팀장: 사업 목적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과 서울 동남부 지역의 광역교통기능 확충을 통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월곶~판교선도 5.86km 구간이 의왕을 지나는데 청계 백운호수역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고속철도 접근성이 향상되고 수인선, 신안산선 등 수도권 서부 철도망과의 연계도 가능해 집니다.

사업비 증가로 2022년 공사가 한때 멈췄던 두 노선은 당초 완공 목표보다 2년 가량 늦어질 전망입니다.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됩니다.

[김성제/ 의왕시장: 향후 5년 뒤인 2029년에 두 개 노선이 개통되면 의왕시도 수도권의 중심에서 철도시대를 열어간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GTX-C 의왕역 정차와 함께 위례~과천선 경기도철도기본계획 반영에 성공한 의왕시.

국철까지 더해 5개 철도망이 지나는 수도권 철도 허브 도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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