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오염수 방류 다음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 OBS 뉴스O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출연] 오염수 방류 다음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 OBS 뉴스O

【앵커】
그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이야기를 차윤경 기자와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질문1】

이번에도 시찰단장만 모습을 드러냈네요?

【기자】

네, 여론의 압력을 우려해서라고 하는데,

시찰이 007 비밀 작전같다는 비판까지 나오니까 오늘 국민의힘 의원이 시찰단 명단 공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죠.

명단과 활동 공개 여부를 계속 지적하는 건 시찰의 투명성, 그리고 신뢰도 때문입니다.

시찰단은 출국 직전에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서 국민을 안심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5박 6일 동안 버스를 바꿔타는 등 계속 언론 노출을 피해 "숨바꼭질 한다"는 말도 들었고,

활동은 시찰단장과 짧은 문답, 그리고 몇 장의 사진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찰단은 보려고 했던 건 다 봤고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고 했는데,

방류에 면죄부만 줬다는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선 앞으로 모든 데이터와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2】

여론 조사도 이런 점을 보여주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발표한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61.7%가 시찰단이 내릴 결론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도 보시죠.

어제 환경운동연합의 발표를 보면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85.4%였고,

정치 성향,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 고르게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3】

이러다 우리 시찰단이
오염수 방류에 문제없다고 결론 내리면,
다음 수순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는데요?

【기자】

네, 정부·여당이 오염수 방류와 수산물 수입은 별개라고 말하지만, 일본 정부는 시찰단 첫날부터 수입제한 해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상 얘길 들어보시죠.

[노무라 데쓰로/일본 농림수산상(지난 23일) : '알프스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여러 조사가 중심이라고 들었지만, 거기에 더해 수입 제한 품목에 대한 해제를 원합니다.]

지금 우리와 중국, 홍콩, 마카오는 계속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이 문제로 지난 2015년 세계무역기구 WTO에 한국 정부를 제소했는데, 한국이 1심에선 패했지만 2019년 2심에선 이겼습니다.

이긴 이유는 구제역 사태 등에서 보듯 "오염 지역에서 나온 식품은 한국에서도 일괄 폐기한다"는 논리로 대응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시찰 이후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발표가 나오면, 한국 정부가 수산물 수입 금지를 유지할 명분이 사라진다는 겁니다.

【질문4】

우리 수산업계의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환경운동연합의 설문조사를 다시 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오염수 방류 후 수산물 소비가 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정부가 수산물 방사능 검사 설비와 횟수를 늘리겠다고는 했지만, 우려는 계속 남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차윤경 기자였습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https://youtube.com/@obs3660?sub_conf...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http://www.obsnews.co.kr
모바일 : http://m.obs.co.kr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032-670-5555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재개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