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I 173 북한, 연평도에 포격을 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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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서해 강령반도에 있는 개머리기지에서 연평도를 향해 수십 발의 해안포와 곡사포가 발사됐다. 주요 포격지역은 군부대였지만 민간인 거주 지역에도 포탄들이 떨어졌다. 순식간에 연평도는 화염과 연기에 휩싸였다. 북한 도발 4분 만에 남한의 전투기들이 비상 출격했다. 첫 반격으로 북한 해안포기지를 향해 대응 사격했다. 북한이 2차 공격을 개시했다. 산을 넘어 민간 주거지역까지 공격 범위를 넓혔다. 북한의 포격은 정밀히 계산된 타격이었다. 연평도 유류창고, 탄약고는 형태만 남긴 채 쑥대밭이 됐다. 보건소도 포격 대상이었다. 그 바로 옆이 군부대 탄약고였기 때문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 작전이 진행됐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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