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에서 일요일 오전을 보낼 수 있다면 꼭 가봐야 할 벼룩시장 마우어파크 Mauerpark(장벽 공원) | CC 자막 지원 | 오스카 독일여행

봄이 왔어요.
라인 강가의 도시들을 중심으로 카니발 축제가 성대했던 지난 한 주를 보내고 이젠 정말 봄이 온 것 같아요. 하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진짜 봄의 기분을 즐기기엔 어려움이 많죠? 여러분들도 이럴 때일 수록 더 즐거운 일들 많이 만들고 활기차게 움직이며 에너지를 만들어보세요! 오스카도 한 분 한 분 구독자분들을 위해 응원을 보내요!

오늘 여행은 베를린의 장벽공원입니다.
마우어파크 MAUER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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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마우어파크로 통하는 카페 골목을 걸었던 적이 있어요.
아홉 살, 열 살 정도 된 아이들이 장난감이며 아끼는 책들을 가지고 나와 가격을 붙여놓고는 지나가는 이들에게 팔고 있었습니다. 여러 번 땅에 내뺀 듯 모서리가 뭉툭해진 동화책 하나가 눈에 들어와서 물어봤어요. "그거 얼마니?"
"1유로요."
일요일 오전 벼룩시장의 중심은 아니지만 그 길목에서 아끼던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팔고 있는 아이가 기특해서 내 얼굴엔 웃음이 감돌았죠. 지갑을 꺼내기까지 몇 초의 시간이 흘렀어요.
아이는 참지 못하고 말을 보탭니다.
"어쩌면 가격은 조정해줄 수도 있어요."
1유로라고 했잖니, 얼마를 더 빼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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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Heavy Mellow Whistle
TRow - Acoustic Guitar, Chris Couch - Electric Guitar, Dean Kennedy - Bass, Gary Field - Drums, percussion and B.Vox

도시 소개
» 독일 베를린 Berlin

벼룩시장 소개
» 장벽 공원 Mauer Park

디자인
» J Choi

카메라
» Leica Q

더 많은 정보
» 블로그 : http://blog.naver.com/germanbike
» 오스카독일여행 | 뮤즈그랜드투어 : http://oskartr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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