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재용의 맥짚기] 뺑소니에 거짓 자백…그래도 "음주는 절대 아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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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가장 주목 받았던 뉴스 키워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맥짚기 입니다. 오늘은 [운전자 바꿔치기] 논란을 정리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보시죠.

먼저 이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의 모습입니다. 흰색 차량이 달려오더니 맞은편 차선에서 정차해 있던 택시를 그대로 들이 박았습니다. 차량 앞바퀴가 들릴 정도로 충격이 컸는데요. 그런데 이 차량의 운전자,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택시 기사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뒤쫓아보지만, 차량을 발견했을 때 운전자는 없었습니다.

이후 사고 발생 3시간 뒤 자기가 교통사고를 냈다며 30대 남성이 경찰서를 찾았습니다. 자수를 한 것인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거짓말이었습니다.

경찰이 조사를 해보니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였습니다. 자수를 한 남성은 그의 매니저였는데요. 매니저는 김씨가 사고 당시 입었던 옷을 입고 경찰에 찾아와 사고를 냈다고 거짓 자백을 한 겁니다.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김씨가 왜 사고수습을 하지 않았는지도 의문인데요. 김씨는 사고 직후 집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가 17시간 뒤에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는 음성이 나왔는데요. 김씨 차량 블랙박스에는 메모리 카드가 빠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야 음주 측정을 해 음성으로 결과가 나온 만큼 김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주혜 / 변호사] "(매니저의 경우) 범인을 도피하고 숨겨준 죄가 적용될 여지가 있어 보이고요. 김호중 씨가 이 사실을 알고 본인의 옷을 준다거나 적극적으로 교사한 측면이 있다면 범인 도피 교사의 책임을 물게될 가능성도…"

김씨의 사고 이후 소속사는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 대표의 공식 입장문을 보면 "저와 함께 술자리 중이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며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소속사 대표는 김 씨의 매니저에게 거짓 자수를 지시한 것도 자신이라고 말했는데요. "사고의 당사자가 김호중이란 게 알려지면 너무 많은 논란이 될 것으로 생각해 두려웠다"며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팬과 대중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팬들은 소속사의 말을 믿는다며 옹호하지만, 여론은 경찰이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지난 16일 뉴스포커스 출연)] "가수의 잘못이 어느 정도 수준이라도 확인된 이상 팬들이 너무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이 오히려 여론에 안 좋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팬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김씨 차량의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찾고 있는데요. 음주운전 여부도 수사 결과에 따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3분 맥짚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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