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직원, 절반 넘게 갑질 피해‥'참는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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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북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직장 안 갑질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뜻밖에도 절반이
훨씬 넘는 인원이 갑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갑질의 정도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 참았다고 답했습니다.
위계가 존재하는 조직문화이다 보니
갑질이 일상에 스며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박원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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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지난해 도청의 한 부서에서
팀원을 상대로 한 팀장의 갑질 행위가 알려졌고
직원들 분위기가 뒤숭숭했습니다.

논란을 일으켰던 팀장은 휴직계를 내고
감사가 진행됐지만
사후 약방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전화인터뷰:송상재/전북도청공무원 노조위원장]
"현재 우리 도는 갑질 예방 홍보나 그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런데도 갑질 근절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제보나 이런것을 꺼려하기 때문에
갑질에 노출이 많이 돼 있다고"

이 말고도 갑질 논란이 이어지면서
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직원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모두 1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9.5%인 162명이 응답했습니다.

놀라운것은 이들 응답자 중 64.8%인 105명이
갑질을 경험했다고 밝힌 것입니다.

가해자는 5급 팀장급이 43%로 가장 많았고
과장급인 4급 이상은 21%,
6급 이하도 19%였습니다.

도의원도 17%를 차지했습니다.

피해 대다수인 74%는
갑질 정도가 심각했던 것으로 봤습니다.

그에 따른 심리적 불안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화인터뷰:송상재/전북도청공무원 노조위원장]
"업무집중도가 굉장히 하락하는 부분과 우울증
또 자살 충동이나 이직, 휴직 등을 고려하는 부분들도 많이

여기에 2차 가해 경험도 17%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갑질을 당해도
하소연을 하거나 상담을 하지 못한채 참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청 노조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갑질 공무원에 대한 강력한 신분상 조치와
신고 절차와 2차 가해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전라북도는
3월과 4월 두차례 팀장급 간부공무원 연찬회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도정혁신 제고와 협업 네트워크 강화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지만
갑질 논란 등에 따른 교육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 tv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취재 : 차범룡
CG : 송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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