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봄' 10주년…튀니지, 시위 격화 이유는? / JTBC 아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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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인 지난 2011년, 중동과 북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됐던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의 발원지죠.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이달 초부터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 시내에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모여들었습니다. 이들은 지속적인 경제난에다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생활고와 일자리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능한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달 초부터 산발적으로 이어지던 시위는 '아랍의 봄'으로 불리는 민주화 시위 10주년 기념일인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위가 격렬해지면서 강제 진압에 나선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시위에 참가했다가 최루탄에 맞은 청년 한 명이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민심은 더욱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천여 명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시위대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시위 참여자 : 지난 며칠동안 체포된 모든 청년들은 석방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요구이며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경찰을 동원해 우리를 억압할 수 있다고 말하겠지만, 우리는 경찰이나 법원이 두렵지 않습니다.]

시위대는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가 벌어진 지 10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합니다. 2011년 민주화 시위는 당시 튀니지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청년이 분신 자살한 사건을 시작으로 촉발됐습니다. 그리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주변국들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시위가 절정에 이르면서 당시 23년 동안 튀니지를 통치하던 독재자 벤 알리 대통령은 결국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빈곤과 청년 실업 등 튀니지의 근본적인 사회 문제들은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위 참가자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시위 참여자 : 아랍의 봄 시위가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같은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혁명이라는 것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가장 큰 증거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혁명의 길을 되찾고,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항의하고 있습니다.]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 10주년이 됐지만, 여전히 반정부 시위로 혼란을 겪고 있는 아랍 국가들의 상황, 전문가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성공회대 이슬람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이희수 교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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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JTBC 아침& 진행 : 이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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