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기도

🕯묵상&기도🕯

나무와 풀은 늘 두 방향으로 자라니까요.
그들은 빛을 향해 하늘로도 자라지만,
어둠을 향해 땅속으로도 자랍니다.
오늘 나는 모든 성장이 그렇게 두 방향이 어우러져
완성을 향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둠을 피해서 이룰 수 있는 성장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어둠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깊어지는 것.
그것이야말로 틀림없이 성장을 관통하는
하나의 법칙일 것입니다.

김용규 저, ‘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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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입동(立冬)이었으니
제 위령성월의 묵상은
뿌리로 살아야할 시간의 의미에 대한 것입니다.

보이는 겉이 아닌
살게 하는 뿌리의 생명력을 지닌
믿음의 힘, 성찰하는
저이게 하시어
제 어둠의 가장 깊은 곳에서
희망과 조우하는 계절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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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음악선물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아코디언 유을성&가톨릭문화원 챔버오케스트라
   • 10가을을남기고  

/ 박유진 바오로 신부
한국가톨릭문화원장



🎶 우리들의 길
임석수 신부 작사, 작곡

그 누가 우리에게
그 길을 가게 했는가
그 누가 이 세상에서
우리를 불러주었나
우리가 침묵 속에서
그분을 불러보면은
그분은 미소 띄우며
사랑을 건네주었네

우리는 기뻐 뛰며
무릎을 꿇었고
하늘을 우러러 손을 폈죠
우리는 그분만을
바라보며 살리라
눈물을 흘리며 약속했죠

우리들의 길은
같이 가는 길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갔던 길
우리들의 길은
부르심의 길
우리의 모든 것
영원히 바치는 길

사랑을 주고받으며
기쁨을 주고받으리라
너에게 희망을 주는
모든 이의 모든 것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