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받지 못하는 신도시' 주민ㆍ시민단체 반발…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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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받지 못하는 신도시' 주민ㆍ시민단체 반발…왜?

[앵커]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경기 남양주와 하남시 등지의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됐는데요.

하지만 정부 정책에 반발하며 철회를 요구하는 곳이 적지 않습니다.

김장현 기자가 그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2021년부터 6만6,000가구가 들어설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입니다.

이곳 주민들은 땅값 상승과 인프라 개선 기대에 부풀어 있을 법도 한데 오히려 신도시 정책을 반대한다며 대책위를 꾸려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춘자 / 남양주시 진건읍] "(연세드신 분들은) 보상금도 필요없다고 그래요. 못 나간다고 그런 분들이 많아요."

주민들은 시세에 비해 턱없이 낮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보상이 이뤄지면서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조동일 / 남양주 왕숙지구 국대위] "농사짓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70대이고, 공장을 하는 사람들은 (현금 대신 개발된 땅)대토로 보상받을 수 있는 땅이 워낙 적어…"

지난 14일 남양주 시민 1,500여명의 항의집회가 벌어진 데 앞서 하남 주민 800여명도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광역급행철도가 완공되기 전에 신도시 입주가 이뤄지면서 교통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3기 신도시 조성이 서울 집값을 안정시키는 효과로 이어질지 미지수라는 의구심도 표시합니다.

[김성달 / 경실련 부동산 국책사업 감시팀장] "2기 신도시 정책을 보더라도 강제수용한 공공택지를 대부분 민간건설사에 되팔면서 집값을 상승시키고 투기만 부추겨…"

첫 삽도 뜨기 전에 주민 반발에 부딪힌 3기 신도시, 주민 설득을 위한 정책당국의 고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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