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표적될 수도"...육군, 전투복 바뀐다 [지금이뉴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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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다음 달부터 모든 부대 지휘관 전투복에 녹색 견장을 달지 않도록 방침입니다.

육군은 "지휘관의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해 전투복에 녹색 견장을 패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금도 필요하면 작전과 훈련, 연습을 할 때 견장을 붙이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이를 평시 모든 부대 활동으로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의식행사 때 입는 정복에는 지금처럼 녹색 견장을 그대로 달기로 했습니다.

군 당국이 지휘관에게서 견장을 달지 않기로 한 것은 전투복에 특이한 표식이 있을 때 적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군 관계자는 "저격용 소총이나 조준경 등 장비가 첨단화하고 저격수를 더 많이 운용하는 현대전의 추세를 고려할 때 지휘관의 특이표식은 주·야간을 불문하고 생존의 취약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군은 원거리에서 조준사격이 가능한 저격수를 분대마다 운용하고 있어 우리 군 지휘관의 안전과 지휘력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가 중요해지는 실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지휘관의 잇단 사망은 양측에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드론으로 특정 지휘관의 위치를 식별해 추적하다가 정밀 타격하면 지휘관뿐 아니라 부대가 몰살당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군 관계자는 미군과 영국군, 프랑스군 등 외국군에서도 지휘관 보호를 위해 견장을 붙이지 않는 등 비슷한 조치를 하고 있다면서, 오는 5월 제도 시행 이후에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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