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ISㆍ쿠르드 반군과 '두 개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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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ISㆍ쿠르드 반군과 '두 개의 전쟁'

[앵커]

터키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에 대한 본격적인 공격에 나섰습니다.

쿠르드 반군과도 전쟁을 함께 재개했는데요.

중동의 새로운 화약고로 떠오르는 양상입니다.

그 배경을 김경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터키 정부가 두 개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터키는 지난 주말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 IS 기지를 잇달아 폭격한 데 이어 터키 내 쿠르드족 자치를 내건 반군인 쿠르드노동자당 PKK 거점도 공격했습니다.

아흐메트 다부토울로 총리는 공습 직후 기자회견에서 "터키를 겨냥한 테러 조직의 모든 시설이 파괴될 때까지 작전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터키는 그간 미군의 IS 공습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터키 정부가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지난 23일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IS 조직원 5명이 총격을 가해 터키군 1명이 사망한 것이 직접적 이유로 보입니다.

상황을 묵과할 경우 사태가 확산될 수 다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PKK와는 3년간 휴전을 유지해왔지만 지난 20일 남부 수루치에서 IS 조직원인 터키 대학생의 자폭 테러가 발생한 이후 PKK가 반발하며 무력 충돌이 잇따르자 공습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PKK는 미국의 IS 격퇴의 주력 전력인 쿠르드족 민병대와 밀접한 관계여서 미국을 사이에 둔 중재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런 가운데 터키와 미국은 터키와 접경한 시리아 북부 지역에 'IS 안전지대'를 설정하기로 합의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앞서 터키는 남부 인지를릭 공군기지를 미국의 IS 공습에 이용할 수 있도록 내주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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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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