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임플란트 시술 부작용, ‘턱뼈괴사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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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아가 좋지 않아,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노인들이 많으실텐데요.

임플란트를 넣은 뒤, 예기치 않게 턱뼈까지 녹아내리는 '턱뼈괴사증'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심하면 골수염으로 진행하고, 장기간 항생제 치료는 물론, 뼈까지 잘라내야 한다고 합니다.

'턱뼈괴사증'은 골다공증약을 오래 복용해온 사람들에게 위험 요인이 있는데 임플란트 시술을 할 경우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아랫턱에 임플란트 8개를 심었던 80대 할머니.

엑스레이 사진을 보니 임플란트 뿌리 주위로 턱뼈가 녹아 움푹 패였습니다.

인터뷰 이재순(턱뼈괴사증 환자) : "골다공증이 생겼다고 해서 그 약을 먹었어요 그것을 먹은 지가 3년됐어요."

이 할머니는 임플란트를 하지 않았지만 턱뼈가 속까지 문드러졌습니다.

인터뷰 오순덕(턱뼈괴사증 환자) : "(골다공증 약을) 한 20년 먹었어. 그러고 나서 이렇게 됐지."

두 할머니는 장시간 골다공증 약을 복용해왔습니다.

실제로 골다공증 약을 복용해 온 2,300명 가운데 1명 꼴로 '턱뼈괴사증'이 발생했습니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 골다공증약이 유독 턱뼈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데, 임플란트를 심는 과정에서 약해진 턱뼈에 세균이 침투해 녹아내리는 겁니다.

인터뷰 권용대(경희의료원 난치성턱뼈질환 센터장) : "노인층이 많아지다 보니까 골다공증약 처방도 늘어나고, 치과 수술의 빈도도 늘어나니까 환자들이 그런 질환이 생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치과의사 10명 가운데 4명이 턱뼈괴사증에 대해 잘 모르고, 골다공증 약을 먹는지를 대부분 묻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 전에 의료진이 환자에게 골다공증 약을 복용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절차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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