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붉은 수돗물’ 피해 여전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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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서울 문래동 일부 지역에 생긴 '붉은 수돗물' 피해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식수 사용 금지 가구 수는 줄어들지 않았고, 피부병 등을 호소하는 주민들도 여전합니다.
이수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문래동에 사는 김 모 씨.
주말을 지나 수돗물을 틀어봤지만 새 필터는 여전히 황토색으로 변합니다.
마시지 못하는 것은 물론 아이를 씻길 때도 생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김 씨 역시 배와 등에 생긴 붉은 두드러기로 고생해왔지만 집에서 물 사용을 자제하자 호전됐습니다.
그동안 사용한 '붉은 수돗물' 때문에 원인 모를 피부병이 생기지 않았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OO/서울시 문래동 : "그 오돌도돌한 살결이 오돌도돌하다가 조금 가라앉은 듯한 느낌이 들고, 빨간색도 많이 호전이 됐고요."]
서울시가 문래동 일대 아파트 저수조 청소작업을 통해 수돗물 정상 공급을 시도하고 있지만, 여전히 천여 가구에 내려진 식수 자제 권고는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수돗물 탁도가 기준치 이하로 안정적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는 데다, 정확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수돗물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주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부 차원의 수돗물 검사가 진행 중인 인천의 경우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일단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다만 수돗물을 실제 마셔도 되는지 여부는 검사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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