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억 벌었다는 '청년 버핏'의 진짜 모습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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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 투자로 수백억 원을 벌어 '청년 버핏'으로 불리는 대학생 투자자 박철상 씨, 기억하십니까?

투자 수익을 대학 등에 통 크게 기부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그런데 박 씨의 말과 행동이 대부분 과장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5년, 대학 시절 과외 수업으로 모은 천5백만 원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든 박철상 씨.

10년 만에 4백억 원대 자산을 쌓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명성을 얻게 됐습니다.

또 대학 등에 통 크게 기부하는 모습을 보이며 '청년 버핏', '기부 천사'라고 불렸습니다.

[박철상 / 2015년 7월 10일 YTN 인터뷰 :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기부의 80~90%를 집중하는 것 자체가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이나 관점 자체가 이 시기에 많이 결정되잖아요. 기댈 수 있는 언덕 같은 게 되고 싶기도 하고….]

이번 달 초에는 모교인 경북대를 찾아 5년 동안 장학금 13억5천만 원을 더 내놓기로 약정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박 씨가 기부하기로 한 금액만 24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 주식 투자자가 박 씨의 재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SNS를 뜨겁게 달궜고, 박 씨의 고백으로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박 씨가 주식투자로 번 돈은 4백억 원이 아니라 14억 원이고, 투자원금은 5억 원 정도라는 겁니다.

박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4백억 원을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이를 바로잡지 않았던 것은 불찰"이라며 거짓이 탄로 날까 항상 불안했고, 미리 바로잡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놨습니다.

박 씨는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모두 26억 원을 벌었다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 씨가 기부한 돈 역시 대부분 다른 사람이 보내준 돈을 자신의 이름으로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배들이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고 싶다던 기부왕 청년의 민낯이 드러나 주위를 씁쓸하게 하고 있습니다.

YTN 허성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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