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직업 공무원, 이제는 붙잡아야 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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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안정적인 직업으로 인기가 높았던 공무원,
그런데 이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그만 두는 젊은 공무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춘천시는 갖가지 고육지책을 마련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VCR▶

춘천시청 앞 정원.

청년들이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이달 1일 자로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 된
새내기 공무원들입니다.

나무마다 신입 공무원들의
이름표도 부착합니다.

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높여주겠다며
춘천시가 마련한 행사입니다.

◀SYN▶ 육동한 춘천시장
"내가 여러분들을 굉장히 소중히 여긴다는..."

일주일 뒤,

이번에는 부시장과 새내기 공무원들이
청사 밖으로 나왔습니다.

전시공간을 둘러보며
서로의 생각을 나눕니다.

◀INT▶ 정인하 춘천시 9급 공무원
"코로나도 있고 해서 회식 자리도 없어지고 소통할 기회도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자리 마련해주시니까 저는 좋아서 신청하게 됐습니다."

회식과 야근,
마음에 맞지 않는 상사와
기피 부서에 대한 대화도 오갑니다.

[st-up] 춘천시가 이렇게 9급 신입 공무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건 개청 이래 처음입니다.

생각 차로 인한
MZ세대 공무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도 줄여주고
젊은 공무원의 이탈도 줄이겠다는
고육지책입니다.

춘천시청을 떠난 8,9급 공무원은
올 들어서만 벌써 9명,

작년 한 해를 통틀어
10명이 그만 둔 걸 감안하면,
상당히 늘어난 수치입니다.

춘천시는 조직 운영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를
세대별로 구체화 시켜
이직의 원인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INT▶ 정운호 춘천시 총무과장
"이직 때문에 그만 두는 사례가 있는데
더 좋은 곳으로 가는 측면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되고요,
저희가 최대한 계속 소통하면서..."

고물가 속에
9급 공무원이 실제 받는 초봉은
월 150만 원 정도.

공무원연금을 받는 나이는 늦어지고
받는 금액까지 줄면서
공무원 인기는 시들해졌습니다.

한 평생 직장에 연연하지 않는
MZ세대들이 공직에 입문하면서
이제는 이들을 붙잡기 위해
묘안을 짜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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