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유통채널 1위 등극 / YTN

[앵커]
인터넷으로 필요한 물건 구매해보신 경험들 있으실 텐데요.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안방까지 물건을 배달해주고 가격도 싸다 보니 이용자가 많이 늘고 있는 온라인 쇼핑이 급기야 대형마트와 백화점 거래를 앞질렀습니다.

보도에 윤현숙 기자입니다.

[기자]
사무실이나 길거리,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어디서든 가능한 온라인 쇼핑.

최근에는 스마트폰 붐을 타고 모바일 쇼핑까지 가세했습니다.

이 같은 온라인을 통한 거래가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거래를 앞질렀습니다.

지난해 대형마트를 통한 거래는 46조 6천여억 원으로 45조 원 수준의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을 앞섰습니다.

하지만 해외 직접구매를 포함하면 상황은 역전됩니다.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구는 1조 6천억 원에 달합니다.

이를 포함한 온라인 쇼핑액은 46조 9천억 원으로 대형마트 거래액을 뛰어 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백화점 총 매출은 29조 원 수준에 그쳤습니다.

PC에 이어 최근에는 스마트폰까지 확장되면서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전효순, 온라인 쇼핑몰 팀장]
"모바일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쇼핑 형태에 맞춰 발 빠르게 대처한 결과 온라인 쇼핑몰이 급성장했는데요.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 등의 강점으로 온라인몰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쇼핑 증가에 따른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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