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하면 이제 세계 서핑의 도시로, 국제서핑대회 열전..124명 선수의 '폼'은?

【앵커】

'제3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코리아오픈'이
이틀간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실력을 뽐냈는데,
시흥시는 연이은 국제대회 유치로
서핑 메카를 꿈꾸고 있습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거친 물살을 가로지르며 멋진 서핑 실력을 뽐내는 선수들.


관람객들은 서핑의 매력에 흠뻑 빠져듭니다.


[정해선 / 경기 시흥시: 날씨가 너무 좋고 서핑선수들도 다들 잘하셔서 즐겁게 구경하고 가는 것 같아요.]




'2024 제3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코리아오픈'


어제와 오늘 롱보드와 숏보드 종목에서 모두 124명의 선수들이 열전을 펼쳤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포인트도 얻을 수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임수정 / 시흥시체육회 소속: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굉장히 좋은 발판이 될 수 있어서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대 유망주도 출전해 정상급 실력을 뽐냈습니다.


[카노아 희재 팔미아노 / 국가대표 서핑선수: 떨리지만 연습한대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열심히 해서 외국에서도 많이 알려진 서퍼가 되고 싶습니다.]




대회장인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WSL 국제서핑대회에 이어 연 이은 국제대회 유치를 계기로 서핑 메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임병택 / 시흥시장: 대한민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인들이 찾는 서핑의 명소로 발전해 나갈 것이고, 또한 시화호, 거북섬과 더불어서 해양레저 스포츠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다음달에는 야외풀 물놀이 시설도 개장해 서핑과 함께 다양한 해양레저공간을 제공합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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